닫기

Advertisements

[인터뷰] 정정훈 촬영감독 “스타워즈 시리즈 참여, 특별한 경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614010006941

글자크기

닫기

이다혜 기자

승인 : 2022. 06. 14. 11:4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정정훈 촬영감독
정정훈 촬영감독/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타워즈’에 참여한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어요. 굉장히 특이하고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한국인 촬영 감독 최초로 ‘스타워즈’ 시리즈에 참여한 정정훈 촬영감독은 ‘최초’라는 단어보다 ‘공부’에 방점을 찍었다. 정 감독은 “‘스타워즈’는 제게 교과서나 마찬가지였다”며 “새로운 기술의 최전방에서 일한 덕에 설레였고 얻는 것도 많았던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감독이 참여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는 어둠과 절망이 팽배한 세상, 모두를 지키기 위해 잔혹한 제다이 사냥꾼에 맞선 오비완 케노비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는다.

정 감독은 7차례나 박찬욱 감독과 호흡을 맞췄다.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친절한 금자씨’ ‘박쥐’ ‘신세계’를 비롯해 박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 ‘스토커’, ‘좀비랜드: 더블 탭’ ‘라스트 나잇 인 소호’ ‘언차티드’ 등에 참여해 자신만의 색이 뚜렷한 촬영 시퀀스를 선보였다.

오비완 케노비
오비완 케노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오비완 케노비
오비완 케노비/제공=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이번 작업에서는 ‘스타워즈’만이 갖고 있는 우주 세계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가장 신경 쓴 부분은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었다.

“‘스타워즈’는 현실 어느 상황과도 매치될 수 있는 이야기죠. 또 미래 이야기이기도 하고. 그래서 작품이 공개된 후 스타워즈 같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새롭다고 얘기하는 이들도 있어요. ‘만달로니안’ 이후 큰 LED볼륨을 이용해 영을 했어요. 스튜디오 안에서 블루, 그린 스크린에서 사용했어요. 첨단 기술이라 한계도 많았어요. 어떨 때는 잘못 찍으면 실제처럼 보이지 않을 때도 있었어요. 그럴 때는 다시 촬영하고 관객들이 이질감을 느끼지 않도록 많이 노력했어요.”

박 감독은 그렇다고 ‘오비완 케노비’만의 차별점을 강조하거나 특색을 두드러지게 보여주지는 않았다고 했다. ‘스타워즈’의 이미지가 워낙 강해서 오히려 튀지 않게 않게 하려고 노력을 했단다.

박 감독은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직접 현장에서 일하면서 달라진 한국 콘텐츠의 위상을 느꼈단다.

“‘오징어게임’도 현지 감독이나 스태프를 통해 듣게 됐어요. 원래는 반대가 돼야 하는데 말이죠. 그들이 먼저 오징어게임 봤냐고 묻더군요. 방탄소년단(BTS)도 프로듀서, 감독, 배우 때문에 알게 됐죠. 제가 먼저 알리는 게 아니라 그들이 먼저 ‘아직 안 봤단 말이야?’하고 얘기하는 것이 재미있어요. 한국인이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한국 콘텐츠가 이제 세계의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자리매김했어요. 그들이 먼저 ‘그 노래 들었어?’ ‘그거 봤어?’라고 말하니까요.”

‘오비완 케노비’는 지난 8일 에피소드 1,2편이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디즈니+를 통해 1편씩 공개될 예정이다.
이다혜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