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태양광 종료…배터리·로봇·가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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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액정표시장치(LCD) 사업을 이달부로 완전히 철수하며 관련 인력을 반도체로 전환하고 있다. LG는 태양광 사업을 종료하며 해당사업부 소속 임직원을 배터리, 로봇, 가전 사업 등으로 재배치한다.
회사에서 철수를 결정한 사업부에 몸담았던 직원들이 첨단 유망 사업으로 자리를 옮기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말 종료되는 LCD사업 인력 300여명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부로 전환 배치한다. 현재 이동 희망자를 대상으로 면접 등을 진행 중이며 최종 선발된 인력은 삼성전자 DS부문으로 이동한다.
삼성디스플레이에 남는 인력 일부는 차세대 TV용 패널인 퀀텀닷(QD) OLED 패널과 중소형 OLED 등의 사업으로 재배치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OE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LCD 저가 공세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사업 32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LG전자 역시 이달 말로 종료하는 태양광 패널 사업 인력 900여명에 대한 재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직원들의 역량과 의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되, 타 사업본부와 LG 계열사의 인력 수요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태양광 패널 사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1%대에 머물며 적자를 이어가자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지난 2010년 사업을 시작한 지 12년 만의 철수다.
LG전자는 앞서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며 3300여명을 재배치한 것과 비슷한 방법으로 인력 이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지난해 7월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면서 MC사업본부 3300여명 직원 중 2700여명을 생활가전 등 LG전자 내 다른 사업부로 이동시켰다. 나머지 600여명은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로 배치했다. 계열사 이동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에 가장 많은 인력이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전자 관계자는 태양광 사업부 인력 재배치와 관련해 “이동 인원 등 아직 구체적으로 나온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