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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상승한 2451.41에 장 마감했다.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0.34% 오른 802.15를 기록해 전날 깨진 800선을 회복했다.
다만 지수 상승폭은 한계를 보였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간 증시에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 인상)’ 우려를 선반영한 만큼 어느 정도 불확실성을 해소했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1.4% 오른 2481.66에 출발했지만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이 줄었다. 외국인은 10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섰으나 개인과 기관은 ‘팔자’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양대 시장에서 하루 새 각각 1465억원, 1094억원 등 총 255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69억원, 185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전엔 미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기록하고 오후에는 미국 시간외 선물이 상승폭을 반납하는 과정에서 코스피 상승폭도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는 2400선 지지력을 바탕으로 최근 급락에 따른 되돌림 과정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갈렸다. 삼성전자가 0.33% 올라 6만900원에 거래를 마쳐 8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1.67%), 삼성바이오로직스(2.15%), LG화학(4.1%), 삼성SDI(3.98%) 등이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0.51%), 네이버(1.84%), 현대차(0.57%), 카카오(0.55%), 기아(1.15%) 등은 내렸다.
증권가에선 인플레이션 정점을 확인하기 전까진 증시 변동성이 지속될 거라 전망했다. 연준이 다음 달에도 0.50%~075%의 금리 인상을 예고했고, 연말까지 금리 수준이 3.4%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현재 1.75%으로 미국과 상단이 같아졌다. 우리나라 기준금리에 변화가 없다고 가정하면, 향후 한미 금리 역전이 불가피하다. 외국인 자금 이탈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김용구 삼성증권 연구원은 “극한의 연준 긴축공포와 경기 침체 조기화 경기논쟁 진화를 위해선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전환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물가가 바로 결자해지의 변수로, 이와 관련한 물증 확인 없이는 3분기 중 물가지표 발표와 매 FOMC를 사이에 둔 도돌이표격 주가 부침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9원 내린 달러당 1285.6원에 거래를 마쳤다.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