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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발사대 선 ‘누리호’ 21일 오후 4시 쏜다… 이번엔 7대 우주강국 합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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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06. 2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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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 예보없어 정상진행 예정
산화제 탱크 레벨센서 이상무
20일 누리호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완료되었다(1)
한국형발사대 누리호(KSLV-Ⅱ)의 발사대 기립 및 고정작업이 20일 완료됐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순수 우리 기술로 설계 되고 제작 된 첫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4시 우주로 쏘아진다. 발사대에 세워진 누리호 기체 점검 결과 이상이 없었고 우려 했던 기상여건 역시 발사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랐다. 7대 우주강국 꿈을 품고 달려 온 12년 집념의 국가단위 인공위성 프로젝트 대장정, 그 두번째 도전이 무사히 성공 할 지 전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부장은 20일 오후 3시 30분에 열린 사전 설명회에서 “현재까지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재 내일 오후 4시를 타깃으로 발사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개발부장은 당초 문제가 됐던 산화제 탱크 레벨센서에 대해 “전기적 부분이 문제가 됐는데 1·2단 분리하지 않고 교체했고 전기 점검을 계속 수행했다”며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해서 발사 계획을 잡은 것이며 모든 전기적인 점검이 정상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행히 내일 오전 기상청 예보상 우천이 없는 것으로 나왔고, 오전 작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발사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성공한다면 전 세계에서 자력으로 실용급 위성 발사가 가능한 7번째 국가가 된다. 현재 러시아·미국·유럽·중국·일본·인도 6개국만이 실현했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 4기도 탑재된다. 누리호에 실려 궤도에 진입한 뒤 분리돼 2년 동안 지구 대기 관측 데이터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앞서 15일 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누리호에 대한 발사 전 점검을 실시하던 중 센서 이상이 발견됨에 따라 당초 계획이던 16일 2차 발사를 전격 취소했다. 이후 핵심 부품을 교체하고 점검에 점검을 거듭하며 만전을 기했다.

실패한 1차 발사는 지난해 10월 21일 이뤄졌다. 당시 발사에서 1·2·3단 분리와 700㎞ 고도 도달까지는 성공했지만 3단부 엔진의 연소가 지나치게 짧게 이뤄지면서 위성모사체를 목표궤도에 안착시키는 최종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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