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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떠난 누리호 위성, 첫 교신 성공… 2년간 매일 지구 15바퀴씩 돌며 임무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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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06. 22.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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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능들 정상 작동 확인
2년간 지구 돌며 임무 수행
누리호 페어링 분리<YONHAP NO-4752>
누리호에 달려있던 카메라에 찍힌 페어링 분리 모습을 캡쳐.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우주로 떠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에 실려 목표 궤도에 오른 성능검증위성이 22일 새벽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대전 지상국과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 이로써 누리호의 위성 궤도 투입 능력, 위성의 정상 작동까지 세계 7대 우주강국으로서의 역량을 완벽하게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항우연은 전날 발사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 데 이어, 22일 오전 3시 1분경 대전 항우연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을 통해 위성 시각과 지상국 시각을 상호 동기화 하고, 성능검증위성에 탑재된 GPS 수신기를 활성화 하도록 했다. 아울러 향후 3축 자세제어를 위해 필요한 궤도정보도 지상국에서 성능검증위성으로 전송했다.

항우연 연구진이 성능검증위성으로부터 수신한 위성상태에 대한 상세정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성능검증위성의 상태는 양호하며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향후 항우연은 성능검증위성이 발사 이후 자체 메모리에 저장한 초기 데이터와 GPS 데이터를 고속 전송모드(1Mbps)로 내려받을 계획이다.

김기석 과기부 우주기술과장은 “성능검증위성의 지상국 교신이 성공했고 앞으로 큐브위성 사출 및 탑재체 성능 검증 등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7일 간 위성의 상태를 계속 점검하면서 자세를 안정화시키게 되며 6월 29일부터는 2일 간격으로 국내 대학에서 개발한 큐브위성을 하나씩 사출할 예정이다. 29일 조선대, 7월 1일 카이스트, 3일 서울대, 5일 연세대 순이다.

성능검증위성은 앞으로 2년간 지구 태양동기궤도를 하루에 약 14.6바퀴 궤도운동을 하도록 설계돼 있다. 향후 한 달간 초기 운영 기간을 거친 이후 본격적인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성능검증위성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발열전지, 제어모멘트자이로, S-Band 안테나가 탑재돼 있는데, 성능검증위성의 운용기간 동안 탑재체가 실제 우주환경에서 설계된 성능을 잘 발휘하는지에 대해 확인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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