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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이마트24는 지난 1일 말레이시아 수도권 외곽에 위치한 마쓰이 아웃렛 파크에 20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런 속도면 연내에 목표한 30개 점포는 물론 향후 5년 내 300개점포 달성도 무난하다는 분석이다.
세븐일레븐, 99스피드마트 등이 이미 선점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든 이마트24가 빠르게 세를 확장한 데는 MZ세대가 몰려 있는 오피스, 쇼핑몰, 대학가를 중심으로 개성있는 인테리어와 현지상품과 적절한 조화를 이룬 K-푸드를 적극적으로 내세운 전략이 통해서다.
이마트24는 말레이시아 전체 인구의 약 35%를 차지하는 2030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1호점부터 오피스와 대학가를 중심으로 문을 열었다. 1호점인 방사사우스는 대형 오피스와 아파트가 밀집된 상권이며, 5호점은 선웨이 대학가 상권, 9호점은 고층 빌딩과 은행이 밀집한 쿠알라룸푸르 세인트메리 플레이스 등 젊은층이 많이 모여드는 상권을 집중공략했다.
또한 천편일률적인 편의점이 아니라 상권에 맞춘 이색 콘셉트의 매장을 선보이며 현지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쿠알라룸푸르 외곽에 위치한 16호점은 자연을 담은 힐링 쇼핑을 콘셉트로 영업면적 절반 가까이는 실내 조경과 고객 휴식 공간으로 꾸몄다. 대학가에 위치한 5호점은 매장 외관과 내부를 그래피티로 꾸민 것은 물론 내부를 힙합 공장형 카페 스타일로 구성했다.
또한 우리나라 스트리트 푸드를 현지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즉석 먹거리 MD(상품구성) 전략을 수립했던 전략도 유효했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컵밥, 떡볶이, 닭강정, 빙수, 삼각김밥 등 K-푸드를 포함한 즉석 먹거리 매출이 전체 상품의 5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PB상품도 인기다. 이마트24 말레이시아는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상품을 72%, 아임e 등 한국 과자 상품을 28%로 구성해 판매함에도 대한민국 스낵 상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할 만큼 현지 고객들에게 인기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 말레이시아가 20호점을 오픈하며 계획에 맞춰 지속 확대 중”이라면서 “말레이시아의 다양한 상권에서 고급스럽고 트렌디한 매장과 K-푸드를 통해 현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