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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항공기 운송 프로젝트 성공리 마쳐…“특수화물 운송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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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7. 0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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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특수화물 운송 전문가들이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 도착한 블랙이글스 항공기 T-50B의 환적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초음속 항공기의 해외 운송 작업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에어쇼에 참가하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항공기 T-50B와 지원장비 일체를 원주 공군기지부터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운송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항공기 운송에는 최첨단 정밀 부품과 고가 장비 취급이 필요해 최고난도 물류로 알려져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부터 운송 준비를 시작했다. 화물전세기 3대, 무진동 트레일러 27대, 컨보이 차량 18대, 크레인, 지게차 등 특수화물에 최적화된 장비와 다수의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을 투입했다. 안전 운송을 위해 T-50B를 3대씩 나눠 총 9개의 항공기를 최종 목적지까지 전달했다.

항공기는 동체, 날개, 수평꼬리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등으로 분해돼 특수제작된 방수커버와 결박을 위한 탄성벨트로 포장된다. CJ대한통운은 원주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는 육로로 이동해 화물 전세기에 적재했다. 이후 영국 스탠스테드 공항에 항공기가 도착하면 육상운송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다시 영국 보스콤다운 비행장까지 옮긴다.

영국 에어쇼 이후에는 블랙이글스 조종사들이 직접 T-50B를 몰고 13개국을 경유하며 복귀한다. 이 과정에서 폴란드, 이집트,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도 에어쇼를 선보이고 항공기를 전시하는 등 국내 항공기술 홍보를 통해 방산수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장영호 CJ대한통운 포워딩본부장은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항공기술을 해외에 알리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게 큰 보람”이라며 “크고 무거운 중량화물이나 취급하기 까다로운 특수화물운송 분야의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원하는 어떠한 물류서비스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지난 2012년에도 영국 에어쇼에 참가한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기를 운송한 바 있다. 공군이 사용했던 T-38 훈련기 15대를 미 공군에 반환할 당시에도 육상운송과 선적을 담당했으며 터키 고대유적,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원전설비, 대형극장 등 다양한 종류의 특수 화물운송을 수행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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