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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오닉6…하반기 전기차 출시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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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7. 04. 18:08

부산 국제모터쇼 이달 개최
아이오닉6·EV6 GT 등 공개
220629 (사진1) 현대차, 아이오닉 6 디자인 최초 공개
아이오닉 6./제공=현대차
완성차 기업들이 하반기 전기차 신모델을 잇달아 출시하며 시장 확장을 노린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아이오닉6 이미지와 디자인을 공개하며 포문을 열었다. 기아, BMW 등도 이달 중순 열리는 ‘2022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전기차 새 모델 공개를 예고하며 경쟁에 가세했다. 유가 폭등으로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현 시점에 전기차 고객을 잡으려는 기업들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전기차 새 모델 아이오닉6를 오는 15일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다. 현대차는 공식 출시에 앞서 최근 아이오닉6 디자인을 공개했다.

아이오닉6는 바람 저항을 최소화한 곡선으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 넉넉한 내부 공간 등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또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돼 실내 공간이 넉넉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또 아이오닉 6는 기존 모델 아이오닉 5보다 용량이 늘어난 77.4kWh 배터리가 장착돼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500㎞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는 아이오닉6가 테슬라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모델3·모델S 등과 경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아도 부산모터쇼에서 전기차 ‘EV6 GT’를 공개하며 출사표를 던진다. 앞서 출시된 ‘EV6’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는 내연기관차의 속도 등을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쏠린다. EV6 GT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걸리는 시간이 3.5초에 불과하다. 최고출력은 584마력,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유럽(WLTP) 기준 405㎞다.

수입차 브랜드도 전기차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BMW는 순수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i7를 부산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 i7은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가 약 600km 이상이며 제로백 4.7초의 성능을 갖춘 최상위 모델이다. 이 외에 메르세데스 벤츠는 하반기 준대형 세단 전기차 EQE의 출시를, 폭스바겐은 ID.4, 르노코리아는 ‘XM3 하이브리드’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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