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수사과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에 이른바 ‘가출팸’ 모집 글을 올려 가출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금품을 편취 하고 범죄사실을 신고하려 한 청소년을 폭행한 A씨(21) 등 5명을 검거해 2명을 사기·폭처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3명중 1명은 다른 범죄로 수감중이어서 재감인 송치하고 2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A씨 등은 게임아이템 및 휴대폰 등 중고물품 판매를 빙자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100여 명으로부터 1900여만원 상당을 편취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범행에 이용한 가출인이 이용 가치가 없어지자 버려두고 도망쳤고 범행 사실을 SNS에 알린 미성년자를 김해지역 인근으로 유인해 집단 폭행을 일삼기도 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SNS에 돈도 벌 수 있고 숙식도 제공한다며 모집 글을 올려 가출 미성년자와 지적장애인을 유인해 이들 명의의 계좌·휴대전화를 개통하도록 한 뒤 접근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에 대한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