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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중 외교회담’에 기대감… “전략적 소통 지속 대단히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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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7. 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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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의 '미국 경도'에 우려
박진, 우려 불식 위해 '각급 소통' 중요성 강조
"한·미·일 외교회담도 추진… 방일 위해 일본과 협의 중"
발리 공항 도착한 박진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이 7일 인도네시아 발리 공항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
박진 외교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열릴 한·중 외교장관회담과 관련해 “여러 가지 관심 사항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중국과의 외교장관회담을 위해 일정을 조율 중이다.

박 장관은 7일 오후 인도네시아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해 ‘중국 측이 한국의 나토 정상회의 참여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가입을 거론할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박 장관은 중국 왕이 외교부장과의 회담과 관련해 “만나게 되면 한·중 간에 상호존중, 그리고 협력의 정신을 바탕으로 성숙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들어가자는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북핵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란 뜻도 거듭 강조했다. 박 장관은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중국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를 하게 될 것 같다”면서 “한국과 중국 간에 전략적 소통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각급별로 저희가 협력 채널을 가동해서 중국과 긴밀히 소통하고자 한다”며 “그런 점을 중국 측에 잘 설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중국과의 외교회담 외에도 한·미·일 회담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한·미·일 3국 정상들이 모여서 여러 가지 중요한 안건들을 논의했는데 그 후속조치로서 (3국 외교회담으로) 공조하는 방안을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3국 정상회담 개최 1주일 여 만에 3국 장관이 다시 모여, 북핵 공조 등 안보협력에 관한 논의가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장관은 “하야시 외무상과는 (G20) 전체회의, 그리고 또 다른 모임에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일 외교수장 간 허심탄회한 대화를 기대했다. 박 장관은 윤석열정부의 적극적인 대일관계 개선의지 기조에 따라 일본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하고 있다. 그는 방일 일정에 대해 “일본과 지금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일본의 국내 일정 등을 감안해서 상호 편리한 시기에 방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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