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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고유가 시대를 살아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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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영 기자

승인 : 2022. 07. 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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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연비 18.8km… 실연비는 20km 훌쩍 넘어
2000만원 중반대 합리적 가격… 넓은 실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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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제공 = 기아
본격 고유가에 친환경까지 강조되는 시기, 가장 주목 받아야 할 자동차 모델이 있다. 연비 최강 기아의 하이브리드 스포츠 유틸리티차(SUV) 니로다. 심플하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에, 2000만원 중반대에 만나볼 수 있는 실연비 리터당 20km를 훌쩍 넘는 가성비 차량이다.

최근 서울에서 영종도까지 왕복 100km 구간을 니로 하이브리드를 타고 돌아봤다. 2016년 1세대 니로 출시 이후 6년 만에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2세대 니로 하이브리드 모델은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한 기아의 비전이 담긴 친환경 전용 SUV 차량이다.

니로의 첫인상은 깔끔하고 모던했다. 전면은 기아의 시그니처인 타이거페이스가 후드에서 흙받기까지 이어졌다. 주간주행등(DRL)은 심장 박동을 형상화해 니로만의 개성과 정체성을 아이코닉하게 연출했다.

실내공간은 전장 4420mm, 전폭 1825mm, 전고 1545mm로 이전보다 넓어졌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 대비 15리터 늘어난 451리터다. 트렁크 바닥의 높이를 일원화해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한 구성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공간 활용성이 개선돼 차박 하는 데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10.25인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센터 콘솔에 위치한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을 위치해 하이브리드 차량 다운 하이테크 한 인상을 주었다. 시트는 바이오 인조가죽 시트로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섬유를 활용했다.

주행을 시작했다. 하이브리드답게 전기차의 가벼움이 그대로 담겼다. 에코 모드와 스포츠 모드 중 에코 모드로 달렸는데도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주행이었다.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kg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에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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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니로 하이브리드. /제공 = 기아
복합 공인연비는 리터당 18.8km이지만, 실제 체험해 본 결과 연비 23km 수준을 기록했다. 특별히 연비 주행을 하지 않았고, 오히려 테스트를 위해 중간중간 급가속을 했음에도 매우 뛰어난 연비를 보여줬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2660만원부터 3306만원까지다. 합리적 가격에 뛰어난 연비까지, 가성비 왕 차량을 찾는다면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를 강력 추천한다.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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