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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준석 향해 “윤리위 결정 존중하고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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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2. 07. 1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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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위원 비공개 면담 브리핑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최고위원들과 비공개 면담 후 브리핑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윤리위원회는 독립기구로서 당대표라 할지라도 그 (이준석 대표에 대한 중징계) 결정을 존중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리위 징계 결정과 관련해 수용을 촉구하고 나선 발언이다.

권 원내대표는 당대표 직무대행을 겸한다. 그는 “당 내부 문제로 각종 개혁 과제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국정 운영에도 상당한 부담을 안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청년층을 위한 정책 개발과 ‘나는 국대다’ 같은 혁신적 시도에 앞장섰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층의 관심을 이끌어냈다”면서 “비록 당 대표 직무 정지 상황에 놓였지만, 우리 당의 혁신 시계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 역시 어느 자리에 있든 혁신의 길에 함께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는 당원의 승리이자 국민의 승리”라며 “특정인의 인기나 개인기만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최근 이 대표가 대선 승리 후 축하의 인사 한 마디도 받지 못했다며 당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낸 것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발언으로 읽힌다.

권 원내대표는 “우리가 주인이라고 착각해서는 결코 안 된다”며 “당의 주인인 당원들과 지혜를 모으고 민심을 담아 지금의 혼란을 수습하고 당을 조속히 안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한번 선당후사의 정신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아 더 단단해지고 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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