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충돌 타 투어 출전시 사전 허가 규정, 반독점법 위반 조사
사우디 국부펀드 LIV 시리즈 출전 선수, PGA 출전 금지 징계
|
PGA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자금으로 출범한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에 참가하려는 선수들에 대해 PGA 경기 출전 금지 등 징계 조처를 내린 것이 반독점법 위반인지를 조사하는 것이다.
선수 대리인은 LIV 등 다른 골프 이벤트에 대한 선수의 참여를 규제하는 PGA 투어 규정과 LIV와 관련된 최근 수개월 동안의 PGA 측 조치와 관련해 미국 법무부 독점금지 부서로부터 조사를 받았다고 WSJ이 이에 정통한 한 인사를 인용해 전했다.
|
하지만 PGA는 지난달 LIV 인비테이셔널 개막전이 영국 런던에서 열렸는데도 선수들의 출전을 허가하지 않았으며 2차 대회 합류 선수까지 24명에게 PGA 투어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PGA는 LIV 시리즈를 겨냥해 일부 규정을 자의적으로 집행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LIV 개막전에 필 미컬슨·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등 역대 메이저대회 우승자만 7명이 참가한 데 이어 2차 대회에도 브룩스 켑카·브라이슨 디섐보·패트릭 리드·매슈 울프·팻 퍼레즈(이상 미국)·아브라암 안세르·카를로스 오르티스 등이 합류해 PGA 투어를 위협하는 데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됐다.
지금까지 세계 남자골프계는 DP 월드투어(옛 유러피언투어)와의 경쟁 속 PGA가 주도해왔지만 LIV 시리즈가 막대한 상금과 연 개최 대회 횟수 축소·각 대회 3라운드 진행 등 선수 친화적인 정책으로 PGA의 아성을 허물고 있다.
DP 월드투어도 LIV 시리즈에 출전한 소속 선수들에게 출장 금지 징계를 내렸지만 최근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서 법원이 선수들의 손을 들어주는 등 PGA에 불리한 상황이다.
PGA 측은 사전 허가 규정이 반독점법 위반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1994년에도 있었는데 당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반독점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에도 무혐의가 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