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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 사장이 ‘본인의 나쁜 평 10개’ 조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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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2. 07. 1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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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영상 '위톡' 공개
진정한 소통 강조…"리더들 '리스닝 토킹' 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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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이 리더들의 소통 방법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처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 대표이사 사장이 생각하는 '진정한 소통'은 무엇일까.

경계현 사장은 많은 리더들이 "리스닝(Listening)이 아닌 히어링(Hearing)을 한다"면서 진정한 소통은 듣고 이해한 뒤 상대방의 반응도 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15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전날 삼성전자 반도체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경 사장이 이같은 내용을 강조한다.

그는 "부사장으로 있을 때 인사팀에 '나에 대해서 나쁜 평 10개만 조사해 달라'고 했다"면서 "10가지를 조사해 주면 열불도 나고 그랬지만, '내가 이렇게 한 것을 후배들이 이렇게 평가하기도 하는구나' 하고 알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냉혹한 평가를 받아들이고 스스로 바꿔나가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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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현 사장은 영상을 통해 직접 메모한 내용을 보여주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경 사장이 이같은 이야기를 꺼낸 이유는 리더들에게 진정한 소통에 대해 전하기 위해서였다. 그는 "상사의 말에 부하직원이 무조건 오케이하기 보다 반론을 제기할 수 있는 문화, 그런 상황에 상사가 직급으로 찍어 누르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하는 문화를 만들어주세요!"라는 의견에 '히어링'과 '리스닝'의 차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히어링'은 듣고 흘리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인데 그러면 안 된다. 나도 그런 적 있다. 그건 듣는 게 아니다. 이해하고, 그리고 내 생각을 이야기 하고 그 사람의 반응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건 일방적인 전달이다. 앞으로 우리 리더들은 '리스닝(경청) 토킹'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 사장은 현장에서 일하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 것이며, 이러한 기회가 조직 전체로 퍼져갈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가겠다고 했다. 또한 임직원들이 전한 수천 건의 이야기를 모두 읽고 피드백 하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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