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일반고객 대상으로 운영
지난 16일 찾은 '더 베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위치해 있다. 팝업스토어는 외관에서부터 독특한 인테리어로 궁금증을 자아낸다. 외관 전면 통유리 좌측에는 '#HUMAN HEALTH', '#SAVE THE EARTH'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통창 안에는 소시지 등 신세계푸드의 대체육 제품들이 진열돼 있어 눈길을 끈다. 실제 지나가던 일부 시민들은 매장 안으로 들어와 직원들에게 영업 여부를 묻기도 했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유럽풍의 실내 인테리어와 함께 정육점을 연상케 하는 붉은색 조명들이 눈에 띄었다. 내부 진열장 안에는 대체육 '베러미트'로 만든 샌드위치, 샐러드가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뽐내고 있었다. 매장 한 켠에는 굿즈 코너도 마련돼 있었다. 폐플라스틱으로 만든 티셔츠, 다회용 컵, 에코백 등 친환경 굿즈들이 전시돼 있었다.
이날 현장에서 대체육이 들어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 주요 메뉴들을 시식했다. 샌드위치와 샐러드에 들어간 베러미트 모르타델라 식물성 햄은 말랑한 식감이 돋보였다. 색감 또한 육고기로 만든 햄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맛도 적당히 간이 배어있어 야채 등과 곁들여 먹기에 좋았다. 디저트인 초콜릿무스케이크 또한 식물성 재료를 사용해 촉촉한 식감이 돋보였다.
'더 베러'는 부처 존, 델리 존, 베버리지 존 등으로 구성됐다. 부처 존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지난해 7월 대체육 브랜드 '베러미트' 론칭시 선보인 슬라이스 햄 '콜드컷' 뿐 아니라 최근까지 개발한 미트볼, 다짐육, 소시지 패티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델리 존과 베버리지 존에서는 샌드위치, 샐러드, 파니니, 플레이트를 비롯해 '베러미트' 다짐육을 활용한 칠리 콘카르네 등 대체육 메뉴 2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또 대체 달걀 흰자로 만든 쿠키와 케이크, 오트 음료, 비건 빵, 비건 치즈, 드레싱, 소스 등 식물성 대체식품으로 만든 메뉴와 제품 30여 종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9일까지 '더 베러'에서 대체육 관계자 초청행사를 진행한 후 30일부터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운영을 확대한다. 8월부터는 대체육의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유명인사의 강연 '베러 클래스(Better Class)'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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