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레버리지 투자 어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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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시가총액 평균비중은 8.92%를 기록했다. 지난 2013년 5월 말 평균비중이 8.83%까지 떨어진 이후 약 10년 만의 최저치다. 코스닥의 외국인 비중이 9% 아래로 내려간 것도 10년 만에 처음이다. 수치로도 외국인의 코스닥 시총은 줄고 있다. 지난 6월 말 코스닥 시장의 외국인 시가총액은 29조25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42조2919억원 대비 13조원가량 줄어든 규모다.
외국인의 '셀 코스닥'은 지속되는 중이다. 이달 1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은 코스닥을 366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올해 통들어 외국인이 팔아치운 코스닥 주식은 3조9631억원에 달한다.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된 종목은 주로 대형 종목들이다. 올해 전체 기간 동안 외국인이 코스닥에서 가장 많이 팔아 치운 종목은 에코프로비엠(-7402억원)이었다. 에코프로비엠은 올 1월 3일 48만원에서 7월 19일 11만600원으로 주저앉았다.
총 3419억원어치를 팔아치운 펄어비스 주가도 외국인 매도세에 같은 기간 13만4000원에서 5만2600원으로 떨어졌고 아프리카TV(-281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562억원) 등 대형주들이 외국인의 매도세에 맥을 추지 못하고 쓰려졌다.
증권가에선 외국인들의 셀코리아가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 세계를 덮친 인플레이션 우려가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각국의 기준금리 인상 정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어서다. 신흥국의 증시 불안이 지속되면서 외국인들의 셀코리아가 지속될 것이고 특히 소형주가 많은 코스닥 시장의 충격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선 코스닥 레버리지 상품을 구매한 개인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을 저점으로 인식한 개인들이 향후 상승세를 노리고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를 최근 한 달 새 53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나스닥의 낙폭이 커지는 이유와 마찬가지로 코스닥도 헬스케어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곤 뚜렷한 약세이며, 이 구간을 넘어설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레버리지 투자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개인들의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