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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에 ‘축산농가 뿔났다’…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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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7. 21. 13:54

화물연대 파업에 대해 축산농가들이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는 21일 성명서에서 "지난달 7일부터 약 1주일간 진행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에 이어 화물연대 파업이 또 다시 벌어지고 있어 애먼 축산농가들만 피해를 보고 있다"면서 "이번 추가 파업으로 육계사육농가는 출하지연으로 인한 폐사축 증가, 사육일령이 늘어나는데 따른 불필요한 추가 사료급이 등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가축이 매일 사료를 섭취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 사료값이 폭등해도 사료공급은 중단할 수 없고, 그만큼 비용이 축산물생산비의 50% 이상 소요될 만큼 사료는 필수 축산자재"라며 "배합사료 원료와 조사료의 경우 대부분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운송에 차질이 빚어질 경우 가축의 생명과 축산농가들의 생계에 직격탄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가금사육농가를 비롯한 전국 축산농가들은 국가 식량안보를 책임지는 축산물을 볼모로 한 화물연대의 쟁의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화물연대와 닭고기 생산업체는 엄연히 축산업의 연관산업으로 파업여파가 축산농가뿐 아니라 최종 자신들의 피해로 직결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 파업장기화 방지를 위해 조속한 합의도출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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