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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신규 감염자 20만명 첫 돌파…관방장관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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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2. 07.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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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rus Outbreak Japan Daily Life <YONHAP NO-5125> (AP)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사진=AP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재확산하고 있는 일본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0만명을 돌파했다. '제7파(코로나19 일곱 번째 유행)' 대유행이 현실화했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는 개량형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3일 전국에서 20만9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전 최고 기록이었던 전날의 19만5000여명을 넘어서 나흘 연속 최다를 경신한 것이다. '제6파'였던 지난 2월의 신규 확진자 규모의 두 배 수준이다.

훗카이도, 오사카, 후쿠오카 등 17개 지역에서 기존 최다 기록을 넘어섰으며 도쿄에서는 3만2698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3일 연속 3만명 넘게 확진됐다.

이날 마츠노 히로카즈 일본 관방장관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츠노 장관은 전날 저녁 발열 증상을 느끼고 이날 의료기관에서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았다. 마츠노 장관은 전날 오전 회견에서 자주 기침을 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마츠노 장관은 전날 코로나19 대책 협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접촉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총리 관저 내에서 밀접 접촉자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후생노동성은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한 재확산에 대비하기 위해 올 가을 이후 개량형 코로나19 백신을 활용해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

오미크론에 대응하는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화이자와 모더나가 개발 중이다. 이날 도쿄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중증화 가능성이 큰 코령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아직 개량 백신에 대한 데이터가 한정돼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중증화를 막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추가로 확보되는 데이터나 세계 여러 나라의 동향까지 고려해 전문가 회의를 거쳐 사용할 백신의 종류나 접종 대상자를 결정한다. 다만 일본 정부는 제7파 유행에 대비한 추가 행동 제한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전날 나가노현에서 열린 행사 강연에서 "정부로서는 현시점에서 새로운 행동 제한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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