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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주택시장 중대형 면적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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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7. 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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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_조감도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 조감도. /제공 = DL이앤씨
지방 주택시장에 전용 85㎡ 초과 중대형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수도권 대비 중소형 면적과의 가격 차가 크지 않아 지역민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풍부한 데다 다수의 추첨제 물량이 배정돼 저가점자와 유주택자가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6월 기준 기타 지방(수도권 및 광역시 제외 지역) 전용 85㎡ 초과 중대형 면적과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면적의 가구당 평균가격의 차이는 약 1억6800만원에 불과했다. 같은 달 수도권 지역 중대형, 중소형 간 가격 차이가 약 4억2300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약 2배 이상 차이가 나는 셈이다.

중대형 물량에 배정되는 추첨제를 통해 비교적 부담 없이 청약에 나설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현재 중대형 물량에는 조정대상지역 70%, 비규제지역 100%의 추첨제가 적용된다. 추첨제는 가점제와 달리 청약 가점의 영향을 받지 않고 유주택자도 청약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당첨자 폭이 비교적 넓다.

올해 상반기 청약 시장에서도 중대형 면적의 인기가 두드러지고 있다. 6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서 분양한 청주 SK VIEW 자이는 중대형 평형인 전용 101㎡에서 52.46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국민평형으로 통하는 전용 84㎡의 경쟁률(26.04대 1)을 두배 가량 웃도는 수치다. 해당 단지 전용 59㎡의 경쟁률은 최고 10.9대 1에 그쳤다.

같은 달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분양한 '구미 원호자이 더포레' 역시 전용 114㎡와 전용 101㎡ 중대형 면적에서 각각 56.86대 1, 51.46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지방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도 대거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남 진주 진주혁신도시 중흥 S-클래스 센트럴시티 2단지(2020년 8월 입주) 전용 117㎡는 올해 3월 10억원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2월 해당 면적의 거래가(5억9500만원) 대비 4억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강원 춘천 온의 롯데캐슬 스카이클래스(2015년 11월 입주) 전용 125㎡는 올해 4월 8억7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고, 전북 익산시 e편한세상 어양(2015년 7월 입주) 전용 142㎡는 5월 7억2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중대형 면적이 청약, 매매 시장 등 다방면에서 강세를 보이며 활약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이후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한 넓은 주거 면적의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한층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반기에도 다수의 중대형 물량을 품은 지방 신규 단지가 공급을 앞두고있다.

DL이앤씨(디엘이앤씨)는 7월 경남 사천 동금동 일원에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4개동, 전용면적 84~138㎡ 총 677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112㎡A 89가구 △112㎡B 136가구 △124㎡ 45가구 △138㎡A 1가구 △138㎡B 1가구 △138㎡C 1가구 △138㎡D 1가구 등 지역 내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의 물량이 많다. 서부경남 권역 최고층이자 사천시 최초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하다(일부 세대 제외). 아울러 e편한세상만의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가 서부경남 권역에서 최초로 적용되며 지역에서 보기 드문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공간이 들어선다.

GS건설은 7월 경기 화성 봉담읍 일원에서 '봉담자이 라젠느'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이 중 중대형은 전용 △101㎡A 88가구 △101㎡B 22가구 △112㎡ 4가구(펜트하우스)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는 일부 타입에 양면개방, 3면개방, 4면개방 등 특화설계를 적용해 확장 면적을 넓혔고, 남향 위주(남동, 남서)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성을 높였다.

한신공영은 8월 경남 거제 아주동 일원에서 '거제 한신더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총 547가구로, 중대형 물량은 △99㎡A 72가구 △99㎡B 73가구 등이다. 단지는 실사용 면적이 우수한 3면 발코니(일부 타입) 및 선호도 높은 판상형 설계를 전체 적용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 및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포스코건설은 8월 전라남도 광양시 마동 일원에서 '더샵 광양라크포엠'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9개동, 전용면적 84~159㎡ 총 920가구로, 중대형 물량은 전용 △115㎡A 184가구 △115㎡B 24가구 △134㎡ 1가구 △137㎡ 1가구 △157㎡ 1가구 △159㎡ 1가구 등이다. 단지는 전 가구 남향 위주의 구성으로 일조권은 물론,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평면 경쟁력을 확보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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