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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서 3만5600여가구 분양…작년 동기 대비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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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2. 08. 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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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침체 속 분양 재개 주목
"분양가 상한제 개편되면 공급 더 늘 것"
8월
8월 전국 시도별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 /제공 = 직방
8월 전국에서 3만5600여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동월 대비 2만1000여 가구 증가한 수준이다.

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51개 단지에서 총 3만5638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제 분양한 물량보다 161%(2만1981가구) 늘어난 규모다. 일반분양은 2만9647가구로, 역시 같은 기간보다 133%(1만6933가구)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공급 물량 가운데 1만1328가구가 수도권(31.8%)에 예정돼 있다. 경기도가 5947가구로 가장 많다. 의정부·의왕시 등 8개 단지에서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이 중 정비사업 물량이 많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440가구(일반분양 140가구)가, 인천은 8개 단지 494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2만4310가구(68.2%)가 분양한다. 대구(3204가구)에 이어 △경북(3173가구) △충남(2695가구) △충북(2618가구) △경남(2366가구) △전남(2253가구) 순이다.

분양가상한제 개편안 시행으로 아파트 공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격을 현실화하기 위한 분양가상한제 개편안이 시행됐다"면서 "제도 개선안 시행을 기다리던 단지들이 분양을 일부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 분위기가 침체된 상황이라 건설사들이 분양을 일정대로 진행할지는 미지수다. 최근 건축 자재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데다 주택시장의 하방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서다. 실제로 전국 1순위 아파트 청약경쟁률은 올해 1분기 11.4 대 1에서 2분기 10.5 대 1, 3분기 6.3 대 1로 점차 낮아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실장은 "분양가 상한제 개선안 시행을 기다리던 단지들이 분양을 일부 재개하면서 공급은 다소 나아질 것"이라면서도 "건축 자잿값과 금리 인상 등의 이슈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데다 주택시장의 하방 압력이 고조되고 있어 분양시장의 분위기는 예년 같지 않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말 조사한 7월 분양 예정 단지는 63개 단지, 총 3만9655가구, 일반분양 3만4095가구였다. 하지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진 단지는 35개 단지, 총 1만9740가구(공급 실적률 49.8%), 일반분양 1만5821가구(공급 실적률 46.4%)에 그쳤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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