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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구창근 CJ올리브영 대표는 지난 1일 내부회의를 통해 IPO를 잠정 연기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당초 올리브영은 올 하반기를 목표로 IPO를 준비 중이었다. 이를 위해 작년 11월엔 IPO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과 모건스탠리로 선정했다. 주관사 선정을 위한 프레젠테이션(PT) 과정에서 당시 다수의 증권사들은 올리브영의 몸값을 4조원대로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문제는 올 들어 증시 침체 여파로 IPO 시장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단 것이다. 이에 올리브영 측은 시장 상황이 좋아졌을 때 IPO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했을때,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기 어렵다는 주주 의견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상장을 최종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