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산업화'로 23조원 경제적 가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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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발전 프로젝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우리 사회가 직면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할 민간 차원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다. 지난 해 국가발전 프로젝트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었다. 당시 약 100여일 간 진행된 공모전에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했고, 4700여개의 아이디어가 모였다. 이중 일부는 실제 사업화가 추진되면서 세상의 빛을 봤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특정 주제를 정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번엔 A to Z로 구체적이고 총체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차별점"이라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임팩트까지 가능한 '한식의 산업화'를 시즌2의 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제인 '한식의 산업화'는 자영업, 스타트업, 대기업 등 각자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식의 발전 방향을 '산업으로서의 한식'이라는 관점에서 찾겠다는 의미다. 민간 차원에서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로 평가된다.
식품산업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에 있는데다, 문화 등 다른 요소와도 손쉽게 결합해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세계 식품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여 시장규모 2021년 8조 달러, 2024년엔 9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기준으로 보면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무려 13배가 넘는 수준이다.
이에 더해 최근 BTS, 오징어 게임 등 K-culture(케이-컬처, 한국문화)의 전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해외 소비자들도 한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국내 혁신 푸드테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노리는 상황이다.
해외 국가들은 이미 자국 음식의 산업화에 박차를 가해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각국 상공회의소도 자국 음식의 산업화를 위해 직접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한상의는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TV 경제 토크쇼 등으로 관심을 환기할 예정이다. 이달 9일 경제 토크쇼 '식자회담(SBS)'의 방영으로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다. 食(음식)과 識(지식)이 함께 한다는 의미로 기업인부터 셰프, 외국인, MZ세대, 학계 전문가 등이 총출동해 '식자단'으로서 한식 산업의 분야별 문제점과 해법을 논의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직접 '식자단장'을 맡아 식자단의 의견을 종합하며 토크를 이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최 회장은 본인의 비즈니스 경험을 바탕으로 번뜩이는 아이디어 제시는 물론 재치와 입담으로 녹화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까지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진행은 방송인 전현무, 가수 이찬원이 맡았다. 요리연구가 홍신애와 미국 출신의 방송인 타일러 라쉬도 패널로 출연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재미와 정보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기업, 학계, 일반 국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상의 차원에서 추진 가능한 프로젝트들을 고민해 보고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국가발전 프로젝트 시즌2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과 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