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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견조한 수익성…신사업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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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08. 0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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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영입익 377억…전년比 38.9%↑
상사업→렌털업 중심 사업재편 효과
전기차 인프라 진출 등 투자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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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형 투자회사로 변모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상반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보였다. 철강사업을 중단하는 등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매출은 전년 대비 16%가량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40% 증가했다. 안정적인 수익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신사업을 위한 발판을 탄탄히 마련하고 있다는 평가다.

SK네트웍스는 2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매출액 2조1437억원, 영업이익 3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7% 감소한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38.9%가 증가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상사업에서 렌탈업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매출액이 줄었으나, 수익성은 견조하게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철강 사업을 중단한 글로벌 부문에서 매출액 3874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했지만, 렌터카, 정비 등 등 카라이프(Car Life) 부문에서 5000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고. 가전 렌털업체인 SK매직에서도 2836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가 비교적 정상화되면서 호텔 부문인 워커힐에서도 영업 적자폭이 줄었다.

특히 모빌리티와 홈케어 부문에서 신규 사업을 론칭하면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SK렌터카는 제주 단기 렌털 및 중고차 매각 호조 성과가 이어졌고, 전기차 이용 카테고리 확대 등으로 서비스를 강화했다. SK매직은 침대 렌털 및 케어 서비스를 출시하고, 음식물처리기 등 신규 모델을 선보이면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외에도 SK네트웍스는 최근 벤처 투자를 늘리면서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전기차 충전 업체, 블록체인 관련 기업 등에 800억원가량을 투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현금성 자산 9000억원, 부채비율 273%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상황을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에서는 조만간 '대규모 투자'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SK네트웍스는 전기차 인프라 사업 진출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특정 기업과 논의되는 단계는 아니지만, 투자나 사업화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국내외 경제 및 사회적인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보유 사업 및 자회사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미래 유망영역 투자 및 사업 연계를 위한 행보도 더욱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상반기 렌털 자회사 중심의 탄탄한 성과를 창출한 동시에 전기차 충전, 친환경 소재,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영역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며 "지속적인 신규 투자 및 사업 접목을 통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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