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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담은 국회 접견실에서 약 50분간 진행된다. 김 의장과 펠로시 의장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경제 협력, 기후위기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펠로시 의장이 대만 방문 직후 방한한 만큼 대만 문제를 직접 거론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의장은 회담 후 공동 언론발표를 진행하고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 일정까지 함께한다. 이 자리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도 자리해 의회 외교의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배석한다.
중국이 극렬히 반대하는 대만 문제를 거론하기엔 한국 정부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이날 회담 주제는 한·미 간 협력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중국과 대만 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미국 연방하원 의원단을 꾸려 아시아를 순방하고 있는 펠로시 의장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대만을 차례로 찾고 한국을 방문했다. 미국 하원의장의 방한은 2002년 데니스 해스터트 당시 의장 이후 20년 만이다.
이번 순방단에는 그레고리 믹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마크 타카노 하원 재향군인위원장, 수전 델베네·라자 크리슈나무르티 연방하원의원, 한국계인 앤디 김 연방하원의원 등이 포함됐다. 펠로시 의장은 김 의장과의 회담 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찾아 장병들을 격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군부대 방문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던 것과 달리 JSA에 방문해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이 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