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반등·펀드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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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국내에 설정된 펀드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17.24%를 기록했다. 전체 펀드 자산 총액은 171조4993억원에 달한다. 한 달 사이 펀드 내 주식 자산에 5조7498억원이 새로 유입됐고, 비중 역시 0.28%포인트 확대됐다.
◇수익률 오르니 '주식형펀드'로 뭉칫돈 이동
개별 펀드 중에서도 주식형펀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이달 5일 기준 최근 1개월 간 '삼성KODEX Top5Plus Total Return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는 6.89%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높은 수익률에 개인 투자자들은 한 달 동안 1713억원을 이 펀드에 넣었다. 코스피 지수를 추종하는 '토탈리턴(분배금을 자동으로 재투자)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이 펀드는 △삼성전자(23.96%) △SK하이닉스(20.15%) △NAVER(12.75%) △현대차(9.26%) 등을 주로 담고 있다.
7.02%의 수익률을 기록한 '미래에셋TIGER20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펀드' 상품에도 80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이 펀드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고, 삼성전자(26.68%)와 SK하이닉스(5.46%) 등을 포함하고 있다.
코스피 뿐만 아니라 코스닥 주식을 자산으로 한 펀드 상품도 인기다. '코스닥1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삼성KODEX코스닥150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 상품 역시 15.75%의 수익률을 내면서 662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당기는 데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지난달 23일 714.38포인트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9거래일 중 8거래일 동안 연일 상승하면서 이달 5일 831.64포인트까지 올랐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반등 기미를 보이자 그동안 순자산 감소세를 보였던 국내 주식형 펀드에도 자금이 몰리고 있다.
코스피 상승의 1등 공신은 외국인들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까지 코스피 종목에 2조2326억원을 쏟아부었다.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주식형 펀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8월 중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뚜렷한 이벤트가 부재한 점은 베어마켓 랠리 가능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면서도 "약세장 종료를 단언하기에는 이른 시점인 만큼 주가 반등과 함께 펀드 성장세에 주목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