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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스는 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마련된 잠실 서킷에서 열린 2022 하나은행 서울 E프리 15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마힌드라의 올리버 롤랜드(영국)가 에반스보다 0.820초 늦은 2위, 로킷 벤추리의 루카스 디 그라시(브라질)가 1.393초 늦은 3위에 자리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에서는 45분을 달리고 서킷 한 바퀴를 더 돌아 승부를 가리는데, 이번 경기에서 승부는 30랩 만에 갈렸다.
챔피언 후보 1순위로 꼽히는 메르세데스의 스토펠 반도른(벨기에)은 이날 5위를 차지, 승점 10을 추가해 총점 195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승점 25점을 챙겨 총 174점을 쌓은 에반스는 2위로 올라섰다. 16라운드에서 에반스가 역전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생겼다.
에반스는 경기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너지 관리도 잘했고, 여러 가지 면에서 스스로를 확인하고 다스릴 수 있는 (경기) 시간이었고, 그것이 승리로 이끌었다"며 "16라운드 경기도 시작, 중간, 끝 모두 잘해내서 메르세데스 팀을 압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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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랩 마지막 급커브에서 총 8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하거나 펜스를 들이받았다. 뒤따르던 차량이 이미 펜스에 부딪힌 차량의 밑을 파고드는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사고 때문에 레이스를 시작하고서 불과 1분 54초 지난 시점에 경기 중단을 알리는 레드 플래그가 올라갔다.
레이스는 40여 분이 지난 다음에야 속개됐다. 14라운드까지 시즌 랭킹 8위를 달리던 닉 데브리스(메르세데스·네덜란드)를 비롯한 6명의 드라이버가 차량 점검 결과 운행 불가능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이들 없이 레이스가 계속됐다.
레이스 막바지에 마힌드라의 알렉산더 심스(영국)가 탄 차량이 멈춰서면서 옐로 플래그가 올라갔고, 세이프티카의 인솔 아래 추월 없이 레이스가 끝까지 진행됐다. 결국 심스의 사고 시점 순위가 그대로 최종 순위가 됐다.
두 차례에 걸쳐 레이스가 진행되는 서울 E프리는 2021-2022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의 마지막 대회다. 22명의 드라이버 중 누가 시즌 챔피언이 될지 내일 잠실 서킷에서 열리는 16라운드에서 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