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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여성영화제 측은 18일 "지난 5월 7일 세상을 떠난 강수연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마음으로 공로패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로패는 강수연이 생전 깊은 존경을 표했던 원로배우 김지미가 수여한다. '내가 죽던 날' 박지완 감독이 연출한 추모 영상도 개막식에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 특별 상영작으로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 바라아제'가 오는 27일 오후 8시에 상영된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변영주 감독과 배우 김아중이 '스타 토크'에 참석해 관객들과 강수연이 한국 영화사에 남긴 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황미요조 프로그래머는 "월드스타로서의 강수연, 한국영화의 정점과 함께 하는 강수연은 우리가 추모하고 간직해야 마땅한 공통 기억이지만 고 강수연은 이를 넘어 더 적극적으로 탐구될 필요가 있다"라며 "그가 독자적으로 창조해 낸 공간과 정조, 그리고 당시 여성들과 맺은 공감대는 여성주의적으로 고찰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아제아제 바라아제' 한 편만 상영하게 돼 무척 아쉽다. 이번 추모 상영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악한 저작권 현황과 필름 보존 상태에 대해 안타까움을 느낀다. 고 강수연의 폭과 깊이를 논의하는 것은 마땅히 응답되어야 할 한국 영화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제2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총 8일간 서울 마포구 메가박스 상암월드컵경기장과 문화비축기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