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식물·어류·조류·곤충 등 생물다양성 탐사
22일부터 신청…탐사는 중학생 이상, 교육은 초등 4학년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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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블리츠(BioBlitz)란 생물을 뜻하는 Bio와 대공습을 뜻하는 Blitz의 합성어로, 생물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주어진 지역의 모든 생물종을 찾아 목록으로 만드는 행사다.
'바이오블리츠 코리아'는 국립수목원 주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국내에서 개최됐다. 시는 2015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바이오블리츠 서울을 개최해 강동구 일자산도시자연공원과 길동생태공원을 시작으로 △월드컵공원 △수락산 △관악산 △남산 △북서울꿈의숲에서 지속해서 행사를 추진해왔다.
올해는 성동구 중랑천·청계천 합류부에서 '하천의 생물다양성'이라는 주제로 조류·어류·곤충·식물 등 다양한 생물종을 탐사한다. 중랑천·청계천 합류 구간은 시민의 쾌적한 휴식 공간으로 활용되는 동시에 시가 2005년 철새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철새 보호 및 유입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다. 또한 멸종 위기 수달이 발견된 지점 중 하나다.
행사 베이스캠프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에선 △Walk △Talk △생물다양성 한마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의 핵심 활동인 'Walk'는 전문가적 관찰을 경험할 수 있는 조사 프로그램과 전문가의 안내로 탐사지에 서식하는 생물을 발견하고 관찰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조사 프로그램은 중학생 이상 50명을 '서울 생물다양성 탐사대'로 선발해 생물 분류 전문가 1인당 탐사대 4~5명이 동행하며 생물종 탐사결과를 기록한다.
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약 100명을 10개 조로 나눠 진행한다. 하천을 따라 식물·곤충·어류·조류 등 7개 분류군 중 2개 분류군에 참가해 생물 전문가의 안내에 따라 탐사지에 서식하는 생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Talk' 프로그램은 중랑천·청계천의 생태적 가치와 탐사지에서 찾은 생물종을 소개하고 참가자와 전문가 간의 대화로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체험 부스 '생물다양성 한마당'도 마련해 생물 이름 맞히기·세밀화 그리기·중랑천·청계천에 사는 생물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롭게 구성할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탐사지에서 찾은 최종 생물종 수 계수를 완료하고 이를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행사 기간을 2일(24시간)에서 1일(8시간)로, 행사인원도 당초 2000명에서 500명으로 축소해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은 제공하지 않고 개별 식사를 진행한다. 또 참가자 접수 시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해 음성 확인 후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한다. 행사장 좌석 간격은 1m를 유지 설치하고 안전요원를 배치하는 등 안전한 행사 진행을 위해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탐사를 원하는 시민은 22일 오후 1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바이오블리츠 서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영봉 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기후 위기 등 인간이 직면한 환경문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되돌아보게 한다"며 "탐사와 체험이라는 행사의 의미를 살려 대면 행사로 진행하는 만큼 방역과 안전에 최선을 다하여 뜻깊은 행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