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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수확한 수미감자, ‘농어촌 상생협력’ 롤 모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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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22. 08. 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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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농정원-협력사-청년농부와 맞손
2년 연속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해
초보농부 돕는 청년수미 프로그램 운영
고품질 감자 판로 확보·매출 증대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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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으로 귀농·귀촌하며 '제2의 삶'을 꿈는 청년 인력이 최근 증가하고 있어 주목이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귀농·귀촌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서 귀농·귀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30대 이하 귀농인은 지난해 15622명으로 전년 대비 11.1% 늘어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청년 인력은 증가하고는 있지만 농촌의 인프라와 지원 부족으로 청년 귀농인의 대다수가 귀농 직후 소득 수준이 낮고, 귀농 이전 소득을 회복하는 데에도 긴 시간이 소요돼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초보 청년 농부의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위해 농심이 지난해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에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영농활동에 필요한 제반운영비용을 지원하고 교육 및 금융 등을 지원하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우려가 있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 1월부터 조성된 민간기금으로 협력재단에서 관리·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1720억원이 조성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교육·장학 사업, 복지증진 사업, 농어촌 지역 개발 및 활성화 사업, 공동협력 사업, 상품권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농심의 '청년수미' 프로그램은 기금의 취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민간기업과 농어촌 간 공동협력 사업의 대표 사례라는 평가다.

특히 식품업계 최초로 농사부터 판매까지 영농활동의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지원, 민·관·농이 상생협력 관계를 구축해 청년 농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꼽힌다.

매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귀농귀촌종합센터에서 귀농청년들을 추천받은 농심이 멘토·멘티활동을 통해 감자농사 영농교육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에 인력과 포장용기 및 운송비를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지원해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농심은 이번에도 청년수미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농정원 귀농귀촌종합센터, 협력사, 청년농부 4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사의 우수 농가를 멘토로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농심은 계약재배를 통한 판로제공, 선급금 및 수확기 자금 지원, 입고 후 10일 이내 현금 지급, 영농 교육 및 환경 지원 등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청년농부와 100% 사전계약하고 구매 금액의 30%를 선급금으로 지원, 수확기 가격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농가 인력운영 인건비, 운반비, 포장 등 제반비용을 지원했다.

협력재단은 2년 연속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청년농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다양한 농가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해 농심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농정원은 귀농·귀촌 행정지원, 청년농부 선정 및 소양교육 등에서, 협력사는 지역별 우수농가 멘토 설정, 산지 방문 교육, 청년농부 애로사항 지원 등에서 각각 힘을 보태고 있다.

무엇보다 협력사는 우수 농가 벤치마킹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청년수미 프로그램의 핵심인 청년농부는 고품질의 수미감자 재배 및 공급을 담당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청년농가와 수미감자 150톤 수매계약 체결 이후 생산성 및 품질에 대한 확신을 갖고 80톤을 추가로 사들여 총 230톤의 구매해 청년농가의 판로 확보와 소득증대에 큰 힘을 보탰다.

청년수미 프로그램이 농심, 협력사, 청년농부의 성공적 동반성장의 사례로 평가 받는 이유다.

농심 관계자는 "청년수미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농가는 판로가 안정되고, 멘토 농가의 적극적 지원으로 감자 경작에 집중할 수 있어 고품질의 수미감자 수확이 가능해졌다"면서 "이로 인해 감자 재배 역량이 향상되고 소득이 증대되면서 성공적인 귀농 정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농가의 생산성 향상에 따른 구매 물량 증가는 궁극적으로 협력사의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농심은 우수한 품질의 감자를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고 말했다.

협력재단 관계자는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일회성 농가 지원이 아닌 기업과 농어촌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기회이자 가능성"이라며 "다양한 협력사업으로 기업과 농어촌 간 상생발전의 온기가 지속될 수 있게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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