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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지배구조 변화보다 사업 경쟁력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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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8. 2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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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해 지배구조 변화보다 사업 경쟁력 자체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9만원으로 9.5% 하향 조정했다.

삼성물산의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9.5% 증가한 2조 277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이익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남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는 현재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보험업법 개정, 금산분리 완화 등 움직임과 맞물려 삼성물산의 지주회사 전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존재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전했다.

그는 "삼성물산이 삼성전자 지분을 인수해 삼성전자가 삼성물산의 자회사로 바뀌게 되면, 지주비율이 50%를 넘어서게 되면서 지주회사 전환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삼성생명 보유 삼성전자 지분 8.51% 확보에 그치는 문제가 아니라 지주회사 전환에 따라 추가로 삼성전자 지분을 30%까지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배구조 관점에서 삼성그룹이 취할 수 있는 선택지는 현재의 그룹 지배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사회 구성과 관련해서 외부 조력을 통해 최대주주 일가의 지배력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삼성물산의 건설 수주 호조, 이익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며 "하반기 상사 부문 이익은 상반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되나 건설 부문의 하이테크 수주 확대 효과, 코로나19 안정화 및 원가 절감 효과 등에 따른 패션·레저 부문 이익 성장, 3공장 가동률 상승 등 삼성바이오로직스 실적 개선 요인 등이 반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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