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와 약 5조원(44억달러)을 투자해 미국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오는 2027년까지 2조4000억원을 현금 출자해 지분 51%를 취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에 40Gkwh 규모 배터리 생산능력(캐파)을 구축하게 된다"며 "이는 60kwh 용량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 66만대 대응이 가능한 물량"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착공 및 2025년말부터 파우치 배터리 셀·모듈을 양산한다"며 "혼다 및 아큐라(혼다의 프리미엄 브랜드)의 전기차향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작법인 설립 목적은 북미 시장의 전기차 배터리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함"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북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전 연구원은 "그간 자국계 중심으로 폐쇄적인 공급망을 구축 중이었던 일본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향 벤더 진입이 인상적"이라며 "미중 분쟁 격화에 따라 현지 진출 어려워진 중국 업체들은 소극적인 현지 투자 펼치는 일본 업체들 대비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북미 전기차 밸류체인 구축 협력 파트너로서 사실상 유일한 대안으로 대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