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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스마트시티센터’ 1일 개관…데이터 활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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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2. 09. 0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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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기술 활용에 관심 있는 서울 시민·스마트시티 기업을 지원하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가 1일 문을 열었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서울 시민에게 디지털 기술 활용 인프라를 제공하고 비즈니스 창출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서울형 스마트시티 조성에 기여하고자 설립됐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상암으로 이전하면서 기능도 확대·개선했다. △시(市)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을 통한 솔루션 개발, △디지털 약자를 위한 디지털 기기·서비스 사용성 평가, △해외 도시간 실질적 협력사업 발굴 등으로 확대 운영한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스마트시티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디지털재단 강요식 이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서울시 김의승 행정1부시장의 격려사, 주한퀘백대표(Genevieve Rolland)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주한영국대사(Colin Crooks)가 영상으로 축하메세지를 보냈다. 기념행사로 대형 미디어월을 활용한 디지털 개문식과 10년 후 개봉되는 타임캡슐 매립식 세레모니가 이어졌다.

센터는 △디지털 트윈랩 △디지털 포용랩 △코워킹 스페이스 △글로벌 협력 오피스 △DF 스튜디오 △교육실 △네트워킹 라운지 등 7개의 독립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디지털 트윈랩은 서울시 공간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콘텐츠를 개발하고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 서울시가 보유한 공개제한 공간정보 데이터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자만 이용 가능하며, 보안 상의 이유로 반출은 불가하다.

디지털 트윈랩에는 공간정보 데이터 활용 공간 외에도, 일반 시민들의 AR·VR이해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됐다. 디지털 포용랩은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위해 키오스크, 홈페이지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서비스의 사용성 개선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아이트래커·뇌파측정기·키오스크 등 29종의 디바이스가 구비돼 있다. 글로벌 협력 오피스를 통해 스마트시티를 추구하는 해외 도시와의 교류협력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구체적으로 서울-해외 도시 간 교차실증은 금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서울스마트시티센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을 개최한다. 일반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주제는 스마트시티, 디지털 기술 등과 관련된 내용을 다루며 네트워킹 활동도 함께 도모한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거점과 기능의 변화가 모두 일어난 새로운 공간으로의 재탄생"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

서울스마트시티센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대관 신청 후 누구나 직접 방문할 수 있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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