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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보상비 급등에 고기근린공원 조성 ‘멈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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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2. 09. 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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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더미 같이 늘어나는 보상비...2017년 200억, 2019년 613억, 2022년 1392억
민선 8기 이상일 시장의 공약 사업으로 신중한 대책 강구 예상
고기근린공원 대상지 조감도
고기근린공원 대상지 조감도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사업인 고기근린공원사업이 보상비 급등으로 제동에 걸렸다.

1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달 중순 열릴 용인시의회 266회 제 1차 정례회에 3256억원(일반회계 기준) 3차 추경예산을 상정할 계획이다. 용도가 지정된 사업예산 1756억원 외에 나머지 1500억원은 내년이나 집행 가능한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됐다.

특이한 것은 지속사업인 고기근린공원사업 보상비 422억원이 '보상비 급등' 문제로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돼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점이다.

인근 대장동 개발로 인한 토지가 상승으로 내년까지 조성할 33만6275㎡ 규모의 고기근린공원(저수지 공유수면 제외하면 10만6000㎡)의 당초 사업비 613억원으로 확보한 토지는 30%에 불과한 상황이다.

이에 시 공원부서는 올해 하반기 422억원과 내년 357억원을 예산부서에 신청한 상태나 시는 사업성 재검토로 재정안정화기금으로 편성했다.

실제 고기근린공원 조성비는 2017년 200억원, 2019년 613억원, 올해 1392억원으로 매년 급등하고 있는 상태다.

시 예산관계자는 "보상비의 가파른 급등에 따른 대안 등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해 일단 이번 추경에서는 보류한 상태"라며 "집행할 예산은 내년 본예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정안정화 기금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내년 이전 실효 예정인 장기 미집행 공원 12곳 가운데 3곳의 공원 조성을 완료했다. 또 시는 2019년 수립한 장기미집행공원 종합대책에 따라 토지보상비 626억원, 설계비 2억원, 공사비 56억원 등 684억원을 투입해 통삼근린공원을 조성 중이다.

이 밖에 시는 51만8047㎡ 규모의 신봉3근린공원에 대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공공토지 비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토지은행 리턴제를 추진 중이다. 공공토지 비축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 토지은행에서 선보상 매입하고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필요할 때 공급하는 제도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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