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냉장고 색 바꾸는 신제품 공개
"기술적으로 어려운 제품, 고객 경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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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LG전자는 LG 씽큐앱에서 터치만으로 냉장고 색상을 변경할 수 있는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을 공개했다.
류재철 부사장은 기자들과 인사를 나눌 때 무드업 냉장고의 색 중 하나인 연두색에 'MoodUP(무드업)'이라고 적힌 마스크를 착용해 더 눈길을 끌었다.
에너지 효율이 비교적 적은 게 아니냐는 질문에는 "작은 방에 켜는 50와트 수준"이라면서 "센서가 있어 고객이 집에 없을 때 등 조도를 낮추기 때문에 충분히 에너지 사용량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전 간의 '연결성'을 강조하는 최근의 트렌드에 대해서는 "연결은 기본이고 차별화된 기능(이 중요)"이라면서 기술적인 부분을 강조했다. 류 부사장은 "업가전을 통해 나한테 필요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기 위해 'LG 씽큐'를 사용하게 된다면, 그게 '씽큐의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류 부사장은 "LG 씽큐는 쓰면 쓸수록 점점 더 고객의 일상을 스마트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진일보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라며 "제품 사용 경험을 넘어 고객 경험 여정의 전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최상의 솔루션으로 거듭나도록 진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LG전자가 이번 IFA에서 공개하는 '스타일러 슈케이스·슈케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류 부사장은 "요즘에는 신발을 정말 좋아하는 이들은 두 개를 사서 하나는 착용하고 하나는 집에 관상용으로 둔다. 이런 고객들을 위해 단순히 케어하는 기능 뿐 아니라 보관 기능까지 필요하다고 생각해 이 부분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LG 씽큐는 LG전자가 올 초 공개한 '업(UP)가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UP가전은 LG 씽큐를 통해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면서 신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말한다.
류 부사장은 "현재까지 18개의 제품을 UP가전으로 출시했고 약 100개의 콘텐츠를 업그레이드로 제공하고 있다"며 "UP가전은 LG 씽큐 사용 고객을 획기적으로 늘렸을 뿐 아니라 업그레이드 콘텐츠 사용 비율도 50%에 육박할 정도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UP가전이 아닌 기존에 출시한 제품을 사용 중인 고객에게도 관련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에 출시된 얼음정수기냉장고, 로봇청소기, 물걸레 전용 로봇청소기에도 업그레이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류 부사장은 "고객들이 LG 씽큐 앱의 'UP가전 아이디어 제안' 코너와 각종 이벤트를 통해 제안한 업그레이드 아이디어만 5000건이 넘는다"며 "고객과 함께 UP가전을 만들며 정말 필요한 기능, 서비스 등을 LG 씽큐를 통해 지속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실제 가전이 진화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여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LG 씽큐는 애플 홈킷, 아카라, 헤이홈 등의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활용해 고객에게 필요한 제품 간 연동 시나리오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등 고객이 더욱 풍성하게 LG 가전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고객에게 F.U.N(최고의·First, 차별화된·Unique, 세상에 없던·New)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LG 씽큐를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고객이 홈트레이닝을 할 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켜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닫고, 실내 조도를 낮추는 등과 같은 설정과 제어를 씽큐 앱의 '실내운동 모드'로 한 번에 할 수 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및 지역 특화 전략을 기반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프리미엄을 앞세운 하이엔드 티어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대용량 제품군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류 부사장은 유럽 사업 현황에 대해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 적합한 에너지 효율과 공간 활용성이 높은 제품을 늘리며 사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신가전에 대한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고 무선 청소기 등 소형가전도 성장의 축을 늘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류 부사장은 남은 한 해 사업 전략에 대해 "최근 불안정한 국제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유례없는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해 올 하반기도 쉽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경쟁력 있는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우는 동시에 수요 양극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중저가 시장에도 혁신 제품을 강화하는 등 사업 본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 위기를 헤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