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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엔드니, 유럽 원자재법으로 배터리 공급망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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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09. 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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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5일 이엔드니에 대해 유럽 원자재법(RMA)으로 탈중국 기조의 배터리 공급망이 재정비된다면 이 역시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엔드니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33.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38.0% 줄었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환경부 예산 축소에 따른 촉매시스템 실적 부진이 원인"이라며 "하반기는 우려와 달리 실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해 인수한 기련이엔씨 실적이 상반기 3억8000만원만 인식되었기에 3분기 온기 반영되고, 배출가스 규제로 촉매소재 업황이 개선됐다"며 "이는 국내 대표 냉·난방장치(GHP) 업체 촉매 납품이 7월부터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라서 촉매소재의 매출 비중 확대로 본업 외형확대가 가능하며 현재 2차전지 소재업체로의 체질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엔드니가 올해 상반기 연간 5000t 규모의 전구체 증설을 완료했고 하반기 시험 가동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 증설 관련 매출 발생 가능성이 존재하며 내년 1월에는 전체 증설 설비가 가동될 것"이라며 "설비 특성상 본격적인 양산 가동이 시작되면 수율은 100%에 근접하며 현재 전구체 판가가 2만원/Kg 수준으로 약 1000억원의 매출이 2차전지 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2만t 이상 추가 증설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며 최근 유미코어의 캐나다 공장 신설 등 확장을 추진 중이기에 전방 수요는 지속적"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2차전지 매출의 본격화로 실적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라며 "국내 소재업체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35.3배 수준인 것 대비 동사는 18.4배로 2차전지 소재 멀티플을 온전히 받고 있지 못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업 촉매 소재의 호조와 1000억원 규모의 2차전지 전구체실적, 유럽 원자재법(RMA)과 증설로 인한 고객사의 지속적인 수요증가로 동사의 성장동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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