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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접수완료, N수생 늘어…“학습완성도 집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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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2. 09. 07.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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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3명 중 1명 졸업생·검정고시생
국어 '언어와매체', 수학 '미적분' 선택 증가
모의평가 보는 수험생들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지난 8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고3 수험생들이 수능 모의평가를 보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원서접수가 끝난 가운데, 지난해 2022학년도 수능보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접수자가 늘어났다. 또 선택과목은 지난해 보다 국어에서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미적분' 선택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5일 발표한 2023학년도 수능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재학생은 총 35만239명(68.9%), 졸업생은 14만2303명(28.0%), 검정고시 응시생은 1만5488(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에 대비 재학생은 1만471명 감소한 데 반해 졸업생은 7469명 증가한 것이다. 검정고시생 역시 1211명 증가했다.

2022학년도 수능 접수 인원 중 재학생이 36만710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022학년도 재학생 수능 접수 인원 중 39.45%가 다시 수능을 접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1학년도 재학생 수능 접수 인원이 34만6673명이었고, 2022학년도 재수생 수능 접수 인원이 13만4834명으로 38.89%였던 점을 보면 소폭 상승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선택과목 체제로 치러지는 2023학년도 수능에서는 2022학년도 대비 국어의 '언어와 매체', 수학의 '미적분' 선택자가 많이 늘어났다. 2023학년도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이 33만2870명(65.9%), 언어와 매체는 17만2263명(34.1%)이 선택했다. 반면, 2022학년도 때는 화법과 작문이 35만7976명(70.6%), 언어와 매체가 14만9153(29.4%)이었다. 언어와 매체 선택이 약 5%가량 증가했다.

수학 선택과목에서는 2023학년도 확률과 통계는 24만669명(50.0%), 미적분 21만199명(43.7%), 기하 3만242명(6.3%)이다. 이에 비해 지난해에는 확률과 통계가 25만7466명(53.2%), 미적분 18만4608명(38.2%), 기하 4만1546명(8.6%)이다. 미적분에서 10%정도가 늘어났다. 이는 2022학년도 수능 결과에서 '언어와 매체', '미적분'의 표준점수가 높았던 것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특히 수학에 있어서 '기하' 선택자는 더 줄어서 소수 선택 과목으로서의 성격이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절대평가로 전환 후 선택자 수가 줄었던 제2외국어 영역의 접수 인원도 증가했다. 김 소장은 "제2외국어/한문의 경우 인문계열 지원 희망 수험생의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다소 의외의 결과"라며 "지난해 나타났던 교차 지원 현상의 영향일 수도 있고, 응시 과목별로 고사장이 배정돼 시험장 분위기에 따른 선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접수 인원에 따른 유불리를 따지기보다 학습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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