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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2일 오후 충북 진천에 있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을 찾아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준비사항을 보고받고 현장지원 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교육부가 밝혔다.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지필고사 대신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되는 평가로 올해 처음 도입됐다. 1차 시행은 13일부터 10월28일, 2차 시행은 12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이다. 전체 학생의 3%를 표집 선정해 학생 전체의 학업성취 수준을 파악하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표집평가와 달리 자율평가는 희망하는 초6·중3·고2 학생들이 학급 단위로 치른다. 시험을 원하는 학급은 평가원에 원하는 시험일 2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교육부는 자율평가 응시 대상을 내년에는 초5·6과 중3, 고1·2로, 2024년부터는 초3부터 고2로 확대할 계획이다.
컴퓨터 등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시험을 보는 문제점은 앞서 시행된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표집평가에서도 발생한 접속장애 사태다. 올해 처음으로 컴퓨터 기반으로 시행된 표집평가에서는 고2 대상 시험이 예정됐던 지난 7일 시험 사이트에 접속이 되지 않아 시작 1시간40분만에 시험이 전면 중단됐다. 당일 응시자는 212개교 1만323명이었다.
고2의 3%가 응시대상이었던 표집평가와 달리 자율평가의 경우 전국 초6·중3·고2 전체가 응시 대상이다. 명목상 자율 신청이지만 코로나19 이후 학력저하 등 학력평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상당수의 학교가 시험에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희망자가 희망일에 시험을 치를 수 있어 특정일에 응시가 몰릴 수도 있다.
평가원에 각자 시험을 신청하는 평가의 특성 때문에 총 응시인원은 2차 평가가 모두 끝나야 공개된다. 평가원은 자율평가 동시접속 최대 인원을 1만5000명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만명 규모의 예비평가를 실시하는 등 시스템 안정성을 지속해서 점검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 차관은 "희망하는 모든 학교에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에 참여할 수 있으려면 평가 시스템의 안정적인 구동이 필수적"이라며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하여 평가 환경을 안정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평가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