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왕 참석 검토...각국 대표·배우자 2인 참석 한정
전용차 대신 버스로 웨스트민스터로 이동..."바이든, 버스 이용?"
런던, 경계태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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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에 윤석열 대통령·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등 전 세계 정상과 유럽 왕가 일원들이 대거 국장에 참석하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장 참석을 통보한 주요 인사는 윤 대통령·바이든 대통령 외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등이다. 일본에서는 나루히토(德仁) 왕(天皇)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닛케이)이 전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국장 참석자는 각국 정상과 그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한정된다. 다만 국가 정상이 참석하지 못할 경우 정부 수반이나 선임 장관 등 다른 인사를 공식 대표자가 대리 참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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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가 정상들은 여왕 시신의 일반 공개(lying-in-state)에 참석할 수 있으며 그 이후 런던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3분 동안 헌사를 하고, 조문록에 서명할 수 있다고 폴리티코는 설명했다.
FCDO는 국장 참석자들에 대해 되도록 상용기 이용을 요청하고, 헬기 사용은 금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의 이동은 런던 서부의 한 장소에서 전용차가 아니라 버스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전용차 '비스트'를 이용하는 바이든 대통령 등 각국 정상과 국왕 등 주요 인사들이 실제 버스를 이용할지 주목된다.
런던주재 한 대사는 전날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왓츠앱을 통해 "당신은 버스에 탄 조 바이든을 상상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고 폴리티코는 전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은 18일 저녁 런던 버킹엄궁에서 참석자들을 위한 만찬회를 열 계획이다.
FCDO 문서는 "런던 전역과 국장 및 관련 행사에 이용되는 모든 공식 장소에 대해 다층적이고, 포괄적인 보안 체계가 배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2012년 런던 하계올림픽 수준의 경비 체제를 필요하다며 준비하고 있지만 주요 인사(VIP) 수는 런던 올림픽을 능가하는 이례적인 규모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닛케이는 전망했다.
각국 정상들은 유엔 총회나 다자 정상회의 등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번 엘리자베스 2세 국장 기간에는 이러한 장면은 연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