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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U+ 사장 “통신에서 플랫폼 사업자로…데이터부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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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2. 09. 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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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황현식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1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제공=LG유플러스
"통신이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는 서비스는 맞지만 고객을 이해하는 과정은 크고 작은 플랫폼 회사에게 빼앗겨, 새로운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를 정공법으로 돌파하고자 한다."(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LG유플러스가 통신 사업자에서 벗어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난다. 통신, 방송 등 기존 사업을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를 만들고, 서비스를 통해 모아진 데이터로 플랫폼을 확장한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15일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규 서비스를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키우고자 한다"며 "늦지 않았냐, 통신회사가 할 수 있겠냐는 의문을 제기할 수 있지만 통신이 가진 강점과 가능한 영역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늦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인 통신사업을 넘어 데이터 기술 기반의 고객 중심 플랫폼으로 새 시대를 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콘텐츠, 유아, 웹3.0 등 4가지의 새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라이프스타일은 고객 경험의 혁심을 위해 가장 필요한 데이터가 무엇일까 고민한 끝에 나온 영역이다. 황 사장은 "통신 데이터로 어디서 시간을 보내는지 알지만, 무엇에 시간을 쓰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를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겠다"며 "MZ 세대가 구독하는 서비스로 시작점을 잡으려 한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콘텐츠 분야는 IPTV에 넷플릭스 등 다양한 OTT를 탑재해 이용자가 한 플랫폼에서 여러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안에서 고객이 콘텐츠를 어떻게 소비하는지 분석해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황 사장은 "이를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아 부분은 성과가 긍정적인 자체 서비스 '아이들나라'를 활용해 영유아 키즈 전용의 구독형 OTT 서비스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커머스 플랫폼을 입혀 교육, 교재 등 오프라인 사업을 연결시켜 구매까지 연결시킨다. 또한 각 플랫폼에서 NFT 등을 연결해 유기적인 서비스로 구축한다.

이러한 플랫폼 신사업을 통해 황 사장은 "2027년에는 비통신 비중은 2021년 대비 두 배 수준인 40%까지 늘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가치 역시 작년 대비 약 2배인 12조원까지 증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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