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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주요 내용은 우선 '글로벌 대기업 좌담회'는 이영 중기부 장관, 카란 바티아 구글 VP(Vice President),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SVP(Senior Vice President),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패널로 참여하고 황태일 피스컬노트 대표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디지털 시대의 핵심 기술과 스타트업' 주제로 진행된 좌담회는 딥테크 시대 스타트업의 중요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정부, 대기업, 스타트업의 협력 방안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좌담회에서 글로벌 대기업 임원들은 블록체인 등 다양한 미래 핵심 기술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며 이러한 딥테크 기술의 발전에 스타트업의 역할이 크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바티아 VP와 박원기 대표는 "앞으로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며 더 많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한국정부가 아이디어와 유연성 등 스타트업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 장관은 "미래 핵심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스타트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에 공감한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을 세밀하게 검토해 정부와 대기업, 스타트업의 협력이 더욱 정교하고 긴밀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좌담회가 끝난 후 이 장관과 데이브 로젠버그 오라클 SVP가 참석한 가운데 '오라클 협업 스타트업 공동육성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오라클은 내년부터 한국의 스타트업이 오라클 제품과 기술·경영 노하우를 활용해 성장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 함께 스타트업 공동육성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으로 인공지능·클라우드 분야 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오라클과 한국 스타트업이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한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전 행사가 끝난 후 메인 행사가 열렸다.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발판 역할을 하게 될 '한·미 공동펀드 결성 협약식'이 진행됐다. 중기부는 모태펀드를 운영하는 한국벤처투자와 미국 VC 알피에스 벤처스,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 어플라이드 벤처스가 조성하는 총 2억1500만달러 규모 공동펀드를 통해 케이 스타트업의 투자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어서 이 장관, 바티아 구글 VP 대표 등은 '케이 스타트업 공동 육성 세리머니'를 가졌다. 이 장관은 "이번 서밋을 통해 한·미 양국 스타트업 생태계 관계자들의 스타트업 지원 의지를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한·미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바탕으로 케이 스타트업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 글로벌 유니콘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