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 ISO 차기 회장 당선…“첨단기술 표준 주도권 쾌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0922010013272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 홍선미 기자

승인 : 2022. 09. 22. 23: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akaoTalk_20220922_223446772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와 한국측 대표단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세계 최대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ISO 수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으로, 한국이 첨단 기술표준화 리더십을 확보하게 된 쾌거다.

22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조 대표는 19~23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진행된 '제44차 ISO 총회'에서 차기 ISO 회장으로 선출됐다.

조 대표는 이날 투표에서 78표를 얻어 경쟁자로 나선 데청 왕 중국기계과학연구총원 이사장을 41표차로 이겼다.

한국은 ISO 회장 당선과 함께 ISO기술위원회를 관리하는 기술관리이사회 이사국으로 재선출됐다. 기술관리이사회 이사직은 문영준 한국교통연구원 센터장이 맡는다.

기술관리이사회는 ISO기술위원회를 설립하고 의장·간사 등을 결정하기 때문에 중요한 정책위원회로 꼽힌다.

조 대표는 현대오트론 대표와 현대차 연구개발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낸 뒤 지난 2020년 12월부터 현대모비스 대표를 맡고 있다.

조 대표는 국제표준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경영 성과로 입증된 리더십 능력 등을 인정받아 중국 후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ISO 회장에 당선됐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세계 통상과 무역의 보편적 규범을 정하는 ISO 차기 회장에 조성환 대표가 선출됨에 따라 한국은 첨단 기술표준화 작업의 주도권을 쥐게됐다.

2015~2017년 ISO 회장을 배출한 중국은 회장직 수행과 함꼐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회장(2020~2022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사무총장(2019~2022년) 등 다른 주요 표준 기구의 수장 자리도 맡고 있어 전 세계 표준 분야에서 영향력이 막강하다.

중국이 5세대 이동통신(5G) 표준 특허의 3분의 1 이상을 장악한 점, 자율주행차·스마트시티 등 융복합 산업의 기반이 될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국제표준에 중국 기술 상당수가 포진하게 된 점을 감안하면 이번 ISO 회장 선출을 기점으로 한국이 첨단 기술 시장 지배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부는 "우리나라가 ISO 회장직을 수임하게 됨에 따라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우리 기업의 국제표준화 활동 확대를 통해 한국의 국제표준화 기여도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ISO는 다루는 국제표준 수가 2만4000여 건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표준기구로, 회장은 총회와 이사회 의장으로서 의사 결정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1947년 설립된 ISO는 자동차·조선·원자력 등 일반 산업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고 있고 회원국은 167개국에 달한다.

그동안 아시아 국가에서는 일본(2회), 인도(2회), 중국(1회), 싱가포르(1회) 등이 ISO회장을 배출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이번 성과에 관해 "조 대표이사가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세계적인 지도자가 된 것을 축하한다"며 "ISO 회장 진출을 계기로 표준으로 세계 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국제사회에 대한 기여와 참여를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은 1963년 ISO에 가입했고 20년 이상의 이사회 활동(7회), 국제표준화 성과(국가별 활동 순위 8위) 등을 바탕으로 이번에 ISO 회장에 처음 진출했다.
KakaoTalk_20220922_215431394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가 세계 최대 표준기구인 국제표준화기구(ISO) 차기 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인이 ISO 수장으로 선출된 것은 처음으로 한국이 첨단 기술표준화 리더십을 확보하게 된 쾌거다.
이서연 기자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