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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7월 초 이상일 용인시장과 신상진 성남시장이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도로 확충 등에 공동 협력키로 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날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국회의원(성남 분당갑), 정춘숙 국회의원(용인병)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은 △고기동 주변 도로 등 도시기반 시설 확충 △민자도로 사업계획과 연계한 교통난 해소 대책 마련 △고기교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용역 추진 △고기교 확장 건설 협력 △용인시 중로 3-177호선 조기 건설 등을 주요 내용으로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주변 도로 교통영향분석 연구 용역'을 올해 안에 의뢰하고 용인시와 성남시는 용역 완료 후 3개월 이내에 고기교 확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용역비용은 용인시와 성남시가 공동 분담한다.
이상일 시장은 "고기교는 고질적인 교통 정체와 침수 피해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곳이지만 두 도시 사이에 오랜 기간 협력 시스템이 작동되지 않아 문제가 방치돼 왔다"며 "민선8기가 시작되자마자 신상진 성남시장, 안철수 의원과 문제의 조속한 해결에 합의한 바 있고, 김동연 지사도 적극 협력해주셔서 오늘 난제를 해결하는 큰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협약 내용이 좋은 만큼 이제 실천이 중요하다"며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성남시와 함께 고기교 일대 교통망을 확충하고 인근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교통기반시설도 잘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 문제를 잘 해결해서 전국 자치단체 간 모범적인 협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기교 일대 교통개선을 위해 용인과 성남이 합의한 대로 일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가겠지만 경기도도 도비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이 시장이 "고기교 인도 설치가 시급하다"며 "설치비용 절반을 성남시가 부담해 달라"고 신상진 시장에게 요청하자 신 시장도 동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두 도시 시민 불편을 오랫동안 야기해왔던 고기교 문제의 돌파구를 이상일 시장과 함께 마련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기교는 동천동과 성남시 대장동을 연결하는 길이 25m, 폭 8m의 왕복 2차로 교량으로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빚어왔다. 불편 해소를 위해 고기교 확장과 주변 도로망 확충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용인시와 성남시의 입장이 달라 문제 해결이 지연돼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