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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포항시와 피해 복구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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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2. 09. 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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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후판공장에 투입된 버큠카가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에 투입된 버큠카가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제공=포항제철소
포항제철소가 포항시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피 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8일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광양제철소, 그룹사, 협력사 임직원 등 하루 1만 5000여명의 인력이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포항시도 조기정상화를 위한 지원 사격에 나섰다.

포항시는 신속한 복구 작업을 돕기 위해 버큠카(준설차)와 배수펌프를 포항제철소에 투입했다.포항시의 버큠카가 투입된 2후판공장 박충재 공장장은 "제철소는 전역이 침수된 만큼 장비가 부족해 수작업으로 뻘과 오일이 섞인 물을 퍼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포항시에서 지원해준 버큠카 덕분에 배수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며 "신속한 배수 작업으로 후판공장 가열로를 비롯한 설비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 조기 재가동의 희망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버큠카는 살수장치와 진공흡입장치가 탑재되어 오물, 슬러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장비다.

또 침수로 인한 해충과 악취 문제에도 포항시가 해결사로 나섰다. 포항시는 방역차량 46대, 연막 · 분무 소독장비 100여대, 인력 200여명을 투입해 포항제철소와 합동 방역 · 소독을 22일과 26일 2차례 실시했다. 탁일기 포항제철소 건강증진 센터장은 "포항시와 새마을회의 지원으로 침수공장에 대한 긴급 방역을 실시하게 되어 복구에 참여하는 근로자의 건강 보호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 한다"며 감사를 표했다.

포항시는 긴급 방역을 통한 위생관리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신속 복구를 응원했다. 지난 27일에는 포항제철소 피해복구에 투입된 광양제철소 직원 45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한편, 방진 마스크 20만장, 일반 마스크 10만장 등 복구 현장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지원했다. 포항시 뿐만 아니라 포항시의회도 포항제철소 조기 정상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포항시의회는 지난 14일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피해 상황과 복구 현황을 점검하고 복구 대책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백희 포항제철소장은 "포항시 역시 태풍 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상황임에도 제철소 복구를 위해 함께 노력해주고 있어 늘 감사하고 든든한 마음"이라며 "철강 산업이 포항지역을 넘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모든 임직원들은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복구 작업에 임하고 있다.

포항시와 각계각층의 지원에 힘입어 신속히 피해를 복구하고 조업을 정상화해 국가와 지역 경제에 영향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포항제철소 제선, 제강, 연주공장은 정상 가동하며 반제품을 생산 중이고, 냉천 범람으로 침수 피해가 컸던 압연라인은 침수구역 설비 세척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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