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류·정육 등은 지자체 등 협력 통한 할인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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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물가상승 기조 속 저렴한 가격에 상품 경쟁력을 갖춘 PB상품이 고객들에게 인기다. 특히 PB상품은 필수 먹거리와 생활용품이 많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마트는 대표적 PB인 노브랜드와 피코크의 올 1~8월 점포 매출액이 전년보다 6.4%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일반 제조사 상품 매출액 신장률(1.4%)의 4.6배에 달한다.
홈플러스의 프리미엄 PB인 '홈플러스시그니처'도 인기다. 홈플러스 전체 상품 매출 중 PB 상품의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4%에서 매년 성장세를 거듭해 2021년에는 7%, 2022년 8월 기준으로 약 9%에 육박하고 있다. 종류도 2019년 956종에서 올 8월 기준 2498종까지 161%가량 늘렸다.
유통업체들이 고물가 속에서 PB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일반 제조사 상품에 비해 가격과 품질을 관리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알짜 중소업체를 발굴해 상품 생산을 맡기고 물류 단계를 간소화해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개별 상품이 아니라 PB브랜드를 통째로 홍보해 마케팅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마트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가성비 높은 PB상품은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핵심 수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마트에선 오는 10월 황금 연휴를 맞아 농협, 지자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과 협업에 나섰다. 홈플러스 역시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과일, 정육 등 다양한 먹거리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형마트에서 이처럼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데는 정부의 예산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한다. 농축수산물할인 쿠폰 이용 시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20~30% 할인이 지원된다. 대형마트에서는 회원가입만 돼 있으면 농축수산물 구매 시 계산대에서 자동 할인된다.
업계 관계자는 "물가가 계속해서 오름에도 마트에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올해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한도가 오른 것도 영향이 있다"며 "1인당 기존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