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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농어촌공사 사장에 간곡한 ‘낙생저수지 준설’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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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22. 09. 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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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
이상일 용인시장이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서한문을 보내 수지구 고기동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인 낙생저수지의 퇴적물 제거와 준설을 요청했다./제공=용인시
용인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에게 28일 서한문을 보내 수지구 고기동 동막천 범람의 주원인인 낙생저수지의 퇴적물 제거와 준설을 요청했다.

서한문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8월 수지구 고기동 일대에 집중호우로 38억원 규모의 수해가 발생해 아직도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용인시의 요청으로 한국농어촌공사가 저수지 상류에 쌓인 쓰레기를 수거하고 잡목을 제거하는 등 정비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낙생저수지 상류 하천 접합부에는 여전히 퇴적토가 쌓여 있고 잘린 수목도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았다"며 낙생저수지 일대의 보다 철저한 정비를 요청했다.

이상일 시장은 "방치된 퇴적토는 낙생저수지로 흘러야 할 물을 막아 동막천을 흘러넘치게 하고 고기교를 잠기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며 "낙생저수지 토사 퇴적물 준설만이 고기동 일대의 반복적인 수해를 막는 근본적인 해결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용인시는 다음달 경기도의 지방하천정비사업에 착수하는 등 동막천 치수 관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면서 "한국농어촌공사도 고기동 주민들이 또다시 수해를 입지 않도록 낙생저수지 준설 등에 적극 협력해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한편, 지난달 8~15일 쏟아진 집중호우로 낙생저수지 상류부인 동막천이 범람하면서 용인에선 고기교 침수, 그리고 주택이나 상가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38억원(용인시 추산)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일 정부는 이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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