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2022 국감] 최정우 포스코 회장 “태풍 일주일 전 대책본부 가동했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04010001682

글자크기

닫기

이지선 기자

승인 : 2022. 10. 04. 17:5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KakaoTalk_20221004_174128101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사진)이 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태풍 힌남노 대응을 묻는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국회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태풍 '힌남노'에 사전 대응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태풍 예보가 시작된 일주일 전부터 재난 대책본부를 가동했고, 태풍 상륙 당일 아침에도 대비를 지시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사전 대응 미비 의혹에 정면 반박한 것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포항제철소 태풍 대응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 회장은 행안위 소속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의 "태풍 힌남노 사전 대응을 어떻게 했느냐"는 질의에 대해 "일주일 전부터 자연 재해 대책 본부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태풍 전일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포항제철소) 전 공장 가동을 중지하는 등 특별한 비상대책 조치를 취했다"며 "회사로서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회사의 복구, 즉 철강 수급이 정상화되는 시기는 12월로 보고 있다"며 "그 동안에는 회사의 재고로 수출 물량을 대체하고 필요한 부분은 광양제철소 증산을 통해 최대한 고객들에게 영향이 없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명확한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매출 감소는 2조원 정도로 추산되고, 12월 정상 가동되는 시점에 복구 비용까지 추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행안위 소속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에서 최 회장 출석을 요구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최 회장은 "복구를 최대한 단축시켜 국가 철강 수급에 영향이 없고, 경제에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재난안전 총괄 책임자가 아닌 포스코에 책임을 묻는 정부의 행태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이강덕 포항시장과 최 회장이 머리를 맞대 신속한 피해 대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태풍 상륙 전후 최 회장이 자리를 비웠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30일부터 최 회장이나 김학동 부회장이 주재한 태풍 관련 회의는 한 차례도 없다"며 "더구나 태풍이 포항쪽으로 접근하던 시기인 지난달 5일에 미술 전시회 관람했던 것으로 보도가 나오는데 맞느냐"고 물었다.

최 회장은 미술관 관람은 인정했으나, 그와 별개로 매뉴얼에 따라 재난 대응은 지속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5일 오전에도 초강력 태풍에 대한 지시를 마치고, 오후 일정을 소화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이 의원의 냉천 범람에도 사전에 대응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냉천 유로 변경은 70년대 초반에 있었는데, 당시는 산업단지 구성을 위한 것"이라며 "그 이후 50년동안 냉천이 범람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별한 대응을 못했다"고 인정했다.
이지선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