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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中 소비 감소로 3분기 실적 부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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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2. 10. 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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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3분기에도 중국 소비 부진해 화장품 매출 감소 불가피할 것이라고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기존 90만원에서 8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8597억원, 영업이익 2320억원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5%, 32.2% 감소한 규모다. LG생활건강의 3분기 컨센서스 영업이익은 248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간헐적으로 중국 내 방역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면세도 관광객 유입이 여전히 어렵다"면서 "기존 중국 라이브 방송에 따른 매출 기여가 컸으나 최근 일부 탑급 인플루언서들의 탈세 등으로 방송 제재가 강화되면서 매출 감소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중국 내 온라인 매출 비중은 44%이다. 그중 상당 부분이 라이브 방송에 따른 매출이다"며 "다만 조만간 리자치 등 주요 인플루언서들의 방송 복귀가 점차 가능해질 것으로 보여 관련 매출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환율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반기 중 제품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직전 분기에 유통사들이 재고를 미리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3분기에는 재고 소진으로 소폭 둔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원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증가로 마진율 하락이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온라인 중심 매출 성장과 제로 콜라 등 마진이 높은 제품·채널의 매출 기여가 커지는 추세는 유지, 마진율 하락 폭이 커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달러 초강세에 따른 면세 가격 경쟁력 하락 우려가 있으나 최근에는 면세에서도 원화 결제 비중이 높아 환율 영향은 제한적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마진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적자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며 "일본 수요의 회복 조짐이 있으나 모멘텀이 되긴 어렵다"고 전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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