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3분기 매출액은 3410억원,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11.7%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시장 예상치 대비로는 4.9%, 16.7% 상회했다.
오의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마진 처방 의약품 중심으로 매출이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로수젯의 판매 실적은 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8% 증가했다"며 "지난 7월 로수젯의 장기투약효력 결과는 저명한 의학 저널인 The Lance에 게재됐는데, 3000명 이상의 대규모 임상시험에 대한 결과인 만큼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북경한미약품의 지속된 실적 성장세도 긍정적"이라며 "펜데믹 기간 확보한 브랜드 이미지를 바탕으로 별도 기준 매출액 904억원, 영업이익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9%, 14.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한미약품 실적 성장의 핵심은 기술력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달 9일엔 롤론티스의 FDA 시판 허가를 받았다"며 "기존 출시된 복제약들로 인해 경쟁은 심화됐지만 기술력을 인정받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만 지난달 21일엔 FDA의 자문위원회에서 포지오티닙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발표된 점은 우려된다"며 "다음달 24일로 예정된 PDUFA결과도 부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오 연구원은 "추가 허가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임상 3상 진행에 따른 지연이 불가피하다"며 "다만 포지오티닙의 가치가 크지 않았지만 롤론티스는 원료 공급도 직접 하는 만큼 로열티 수익 외에 원재료 생산 수주 또한 실적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