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SK가스, AI기반 ‘화학공정 수율 예측 및 시뮬레이션 시스템’ 개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21012010005288

글자크기

닫기

이선영 기자

승인 : 2022. 10. 12. 09:47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SK가스
SK가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PDH 공정 분석과 수율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제공=SK가스
SK가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PDH 공정 분석과 수율을 예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SK가스는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마치고 자회사인 SK어드밴스드에 적용했다. 화학공정에서 수율 예측,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시스템을 AI 기반으로 개발한 것은 세계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다.

SK가스는 △수율 예측 시뮬레이터(세계 최초 개발) △엔지니어 분석 툴 △XAI(설명가능한 AI, AI의 판단 근거를 인간이 이해할 수 있게 제공하는 기술)를 활용한 이상 원인 분석 시스템 등 3가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3가지를 종합한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은 화학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공정 효율 최적화를 위한 미래 예측 시뮬레이션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SK가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PDH 공정에 대한 운전 이해도를 높여 운영 역량을 대폭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황에 따른 정교화된 생산 계획을 수립해 이를 바탕으로 운전 모드를 결정하며 이익을 증대하고, PDH 공정상 최적의 촉매 교체 시기를 찾아내 촉매 교체에 따른 잠재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AI를 기반으로 하는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일하는 방식이 대폭 혁신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율 예측 시뮬레이터를 통해서는 PDH 가격 스프레드에 따른 최적의 운전조건을 결정하기 위해 시나리오별 예상 수율을 직접 엑셀로 수십 시간 이상 시뮬레이션 하던 방식에서 시스템에 접속해 1~2시간 내로 시뮬레이션 결과를 도출할 수 있게 된다.

엔지니어 분석 툴을 활용하면 기존에 엑셀로 5시간 이상 소요되던 엔지니어의 데이터 분석 업무를 몇 번의 클릭만으로 즉시 확인해 15분 이내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XAI(설명가능한 AI)를 사용해 PDH 공정상의 문제 발생 시, 수많은 가설 수립과 검증을 통해 문제 발생 인자를 찾아내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가장 연관성이 높은 인자를 실시간으로 단번에 찾아낼 수 있다.

SK가스는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공정 솔루션 신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지적재산권 판매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의 기술인 만큼 국내외 PDH 공정에 솔루션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국내 특허 4건, 해외 특허 2건을 출원하며 '화학공정 AI 분석 시스템'의 지적자산화를 완료했으며, 추가적인 해외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어 지적재산권 판매도 가능하다.

SK가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적 제조기술인 화학공학과 4차산업의 핵심기술인 데이터 사이언스를 융합해 화학 산업을 4차산업의 영역으로 끌어올린 세계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그동안은 경험과 지식, 수기식 데이터 관리를 통해 화학 공정에 대응해왔으나, 앞으로는 화학 산업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을 시뮬레이션 하고, 미래 상황에 대한 최적의 판단을 바탕으로 공정을 운영할 수 있는 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영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