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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범’ 김근식 출소 후 의정부로…지역사회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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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2. 10.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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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복역 후 오는 17일 출소…의정부 '발칵'
김동근 의정부시장 비롯 의원 등 긴급 기자회견도
경찰 "CCTV 설치…상시 순찰로 불안 해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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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김동근(왼쪽) 경기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법무부에 김근식의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연합
아동·청소년 성폭행범 김근식이 출소 후 경기 의정부에 있는 법무부 산하 시설에 거주하게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반발이 일고 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최정희 시의장은 14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김근식이 의정부에 있는 갱생시설인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 입소 예정인 것을 확인했다"며 "법무부 장관에게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지정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최영희, 더불어민주당 오영환·김민철 의원과 공동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흉악 범죄자인 김근식이 입소 예정인 갱생시설 인근에는 영아원과 아동일시보호소가 있다"며 "김근식의 연고지는 경기도가 아니다. 흉악범이 아무 연관 없는 의정부에 섞여들어 시민을 혼란과 공포에 빠뜨리고 안전을 위협하는 것을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근식은 지난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수도권에서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해 15년을 복역한 인물로, 오는 17일 출소 예정이다.

이에 경찰 등 당국은 이날 "시설 외부에 감시 초소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상시 순찰로 지역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며 현재 의정부시 7개소에 폐쇄회로TV 26개를 추가 설치 요청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먼저 경찰은 의정부경찰서 여성청소년 강력팀장 등 5명을 전담 특별대응팀으로 지정하고, 법무부 준법지원센터 보호관찰관과 함께 김근식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또 법무부 산하 갱생시설에서는 금지 시간을 제외하고 외출이 가능한데, 이 때 보호관찰관이 김근식을 밀착 동행하고 전담 경찰관도 근거리에서 함께해 달아나는 등 돌발행동을 보이면 즉각 현행범으로 체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부 생활관에 24시간 상주 인력을 두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김근식이 외출 고지 없이 무단으로 시설을 나갈 시에는 전자발찌 경보를 통해 즉각 추적·체포되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기동대와 형사팀 등 경찰관들은 오는 17일 김근식이 출소하는 곳에 언론·시민·유튜버 등이 모여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미리 배치돼 시민 안전을 지킬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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